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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탈리아 조선산업 정보

산업 특성

 

이탈리아 해양산업 연합(Confindustria Nautica)에 따르면, 2023년 이탈리아 민간 조선업(레저·요트 등) 시장 규모는 약 83억 유로이다. 상선·군함 등 상업·방산 부문까지 포함하면 전체 조선업 규모는 약 150억~170억 유로로 추정된다. 약 7900km에 달하는 해안선과 발달한 항만 인프라는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크루즈 관광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조선 기술력으로 이어졌다. 과거에는 범용 상선도 생산했으나 21세기 들어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조선 강국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고급 선박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했다. 초대형 크루즈선, 첨단 해군 군함, 초호화 요트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 특화해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SuperYacht Time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초호화 요트 분야에서는 전 세계 발주량의 54%를 점유하며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고급 인테리어와 정밀 설계 기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산업 특성은 강력한 지역 공급망과 결합해 이탈리아 조선산업이 유럽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메이드 인 이탈리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조선사인 핀칸티에리(Fincantieri)는 세계 1위의 크루즈선 건조 기업으로, 2024년 시장 추정치 기준 이탈리아 전체 건조량(CGT)*의 약 80%를 차지하며 사실상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정부 산하 투자기관인 CDP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에 사실상 국가 전략산업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중소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들이 선박 설계, 인테리어, 기자재 등 공급망 전반에서 클러스터를 형성하며 긴밀한 연계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견고한 산업 생태계와 고숙련 기술 인력은 이탈리아 조선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있다. 

* 주: Compensated Gross Tonnage (보정총톤수): 선박의 총톤수(GT)에 건조 난이도 계수(보정계수)를 곱해 계산한 수치로, 선박 건조에 투입되는 실제 작업량(노동량)을 반영한 단위

 

시장 규모 측면에서도 이탈리아는 독일, 프랑스와 함께 유럽 3대 조선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주로 크루즈선과 슈퍼 요트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창출된 기록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건조량(CGT 기준) 측면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12%에 불과하지만, 크루즈선 분야에서는 약 36%를 차지하며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이탈리아는 전 세계 크루즈선 신조량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주요 국가별 조선산업 주력분야>

국가

주요 강점 분야

대표 기업

독일

고급 특수선, 잠수함, 고속선, 해군함정

Thyssenkrupp Marine Systems, Meyer Werft

프랑스

초대형 크루즈선, 군수함정, 핵잠수함

Chantiers de l’Atlantique, Naval Group

이탈리아

크루즈선, 슈퍼요트, 해군함정

Fincantieri, Azimut-Benetti

[자료: OECD(2024), Clarksons, 각국 조선사 홈페이지 종합]

 

이탈리아 조선업은 초대형 크루즈선과 페리, 첨단 해군 군함, 호화 요트 및 레저 보트 등에서 고급 선박 디자인과 맞춤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탱커나 컨테이너선 등 범용 상선 분야는 생산 기반이 약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중심의 산업 구조는 기술력 유지와 고용 창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크루즈 및 여객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외부 수요 변화에 취약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실제로 2020~2021년 팬데믹 당시 크루즈 수요가 급감하면서 산업 전반이 큰 타격을 입었다. 아울러 향후 신흥국의 크루즈선 시장 진출도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와 EU는 조선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탈탄소화,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reen Shipping 프로그램과 연구개발(R&D) 지원,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기술 혁신을 유도하고 있으며, WTO 및 EU의 보조금 규제를 고려해 직접적인 금융 지원은 최소화하되 간접적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① 관련 정책

 

이탈리아 정부와 EU는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WTO 및 EU의 엄격한 보조금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직접적인 시장 개입은 최소화하고 있으며,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업들이 받은 공적 지원 내역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대신 R&D와 친환경 전환을 중심으로 한 간접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친환경 선박 및 선박공정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산업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핀칸티에리(Fincantieri)와 자회사 이소타 프라스키니 모토리(Isotta Fraschini Motori) 등 약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선박용 엔진 열효율 향상, 연료전지 기반 추진 시스템, 저배출 추진 기술 등 다수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해 왔다. 또한 국책 연구기관 CNR-INM(구 INSEAN)은 성능·안전 관련 R&D를 통해 대형 조선사뿐 아니라 중소 조선소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는 2021년 제정된 ‘그린 쉽핑(Green Shipping)’ 장관령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1~2026년 동안 총 5억 유로 규모의 저리융자를 통해 화물선 및 여객선을 대상으로 친환경 신조선 건조 및 기존선 개조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루즈선, 군함, 레저보트 등은 제외되며, 2022년 말까지 총 22개 해운기업이 1억8500만 유로 규모의 지원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조치는 LNG 및 저탄소 연료 기반 추진 시스템, 이산화탄소 포집 장치, 배출 저감 스크러버, 전기·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친환경 선재료 등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선박의 에너지 효율 향상, 전력 추진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소음저감 기술 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크루즈선과 같은 이탈리아 주력 선종의 탈탄소화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방위산업 지원 정책도 병행된다. 이탈리아 해군은 신형 FREMM급 호위함 등 현대화 사업을 핀칸티에리에 발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선업 기술 축적과 고용 유지가 이뤄지고 있다.

 

EU 차원에서는 Horizon Europe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조선 기술 분야의 공동 R&D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상 분야에 대한 EU 탄소배출권거래제(EU ETS) 적용, 탄소중립 목표 등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통해 친환경 기술 도입을 사실상 의무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 역시 이러한 정책 흐름에 발맞춰 조선산업의 녹색 전환을 가속하며, 탈탄소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민관 협력 확대와 제도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렇게 이탈리아의 조선산업 정책 기조는 기술혁신과 친환경 전환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조선업을 경제 안보 및 해양 전략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② 주요 클러스터 및 주요 기업

 

이탈리아 조선산업은 전국적으로 분산된 다수의 지역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며, 각 지역은 해양산업 인프라, 전문 인력, 항만시설, 연구 기관, 교육기관 등이 밀집된 복합 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클러스터 내에는 조선소뿐 아니라 기자재 업체, 수리·개조 전문업체, 요트 제조사 등 다양한 기업군이 분포해 있다. 이탈리아는 기술 클러스터와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산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4대 조선 클러스터는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 주요 조선 클러스터 위치>

[자료: www.fincantieri.com]

 

<이탈리아 주요 조선 클러스터 특징>

클러스터 지역명

주요도시 및 특징

해역구분

북부 레니아 해안

제노바, 라스페치아, 마사

군함, 요트, 고부가 선형 중심 생산 거점

리구리아주, 토스카나 북부

중부-남부 티레니아 해안

나폴리, 카스텔라마레 디 스타비아

중대형 선박, 수리 조선 중심으로 클러스터화

캄파니아주, 시칠리아주

부 아드리아 해안

몬팔코네, 트리에스테, 베네치아, 로비고

대형 조선소(크루즈선, Ro-Pax) 집중

프리울리-V.G., 베네토

중부 아드리아 해안

안코나, 라벤나

요트, Ro-Pax, 오프쇼어 분야 생산, 중견 전문 업체 집적

마르케, 에밀리아-로마냐

[자료: OECD 등 자료 종합]

 

해당 지역들은 이탈리아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선박 제조뿐만 아니라 수리, 기자재 생산, 고급 요트 건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리구리아(제노바)와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트리에스테)가 각각 약 17%의 생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토스카나(13%), 마르케(11%), 캄파니아(8%) 등이 뒤를 잇는다. 클러스터별로 특화된 선종도 다르다. 예를 들어 북부 아드리아 해안은 크루즈선과 Ro-Pax 건조 중심지이고, 리구리아는 요트와 군함 생산, 라벤나는 오프쇼어 및 예인선 중심의 조선 산업이 발달해 있다.

 

이탈리아 조선 기업은 대형 종합 조선소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춰 특화된 중견 및 중소기업이 분포해 있다. 전국 단위로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 조선사 외에도, 고급 크루즈선, 수리 및 개조, 고속정, 특수군함, 초호화 요트 등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기업들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표 조선사인 핀칸티에리는 전국에 9개의 상선 조선소와 3개의 해군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몬팔코네, 마르게라, 세스트리 포넨테, 안코나, 팔레르모 등이 주요 생산 거점이다. 이 회사는 크루즈선, 해군 함정, Ro-Pax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며, 이탈리아 조선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이다.

 

요트 분야에서는 아지무트-베네티, 페레티 그룹, 산로렌조, 이탈리안 씨 그룹 등이 세계적으로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급화, 맞춤형 설계, 친환경 기술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비아레조, 라스페치아, 안코나 등지는 요트 산업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중소형 요트 제조사들도 밀집해 있다.

 

<이탈리아 주요 조선 기업 현황>

기업명

주요분야

주력거점

기업정보

Fincantieri

크루즈선, 해군함, Ro-Pax*

전국(몬팔코네, 안코나, 팔레르모 등 9개 상선+3개 해군 조선소)

이탈리아 최대 조선사, 71% 정부(CdP, ’24 기준) 지분, 밀라노 주식거래소 상장, 2024년 기준 1만9545명 고용 

Azimut-Benetti

초호화 요트

비아레조, 리보르노, 아비글리아나 등 6개 조선소

세계 최대 사모 요트 그룹, 50년 이상 전통, 연간 10억유로 규모 생산, 글로벌 1위

Ferretti Group

요트(7개 브랜드: Ferretti, Pershing, Itama, Riva 등)

포를리, 안코나, 라 스페치아 등 전국

1968년 창립, 중국 웨이차이(Weichai) 그룹이 대주주(37.5%), 다수 지역 생산거점

Sanlorenzo

고급 요트, 친환경 기술

라스페치아, 아메글리아

맞춤형 요트, 메탄올 연료전지 요트 개발 등 친환경 트렌드 선도

Intermarine (IMMSI)

고속정, 특수군함(마인헌터 등)

라스페치아, 메시나

군수 특화, 글로벌 MCMV(기뢰 탐색) 기술 선도, IMMSI(피아지오 그룹) 계열

Rosetti Marino

예인선, 오프쇼어 지원선

라벤나

오일·가스, 재생에너지 특화,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Cantiere Navale Visentini

중형 Ro-Pax*

키오자, 포르토비로(로비고)

1964년 설립, 230척 이상 건조 실적, 전문화 조선소

* 주: Ro-pax(로팍스): Roll-on Roll-0ff Passanger로 여객과 차량 또는 화물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선박 (e.g. 카페리 여객-화물 겸용 선박)

[자료: uniolbia, 각 기업 홈페이지]

 

③ 최신 기술 동향 및 주요 이슈

 

친환경과 디지털 전환은 이탈리아 조선업의 핵심 기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 조선사인 핀칸티에리(Fincantieri)는 2024년 인도한 17만5500톤급 차세대 LNG 추진 크루즈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현재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과 디지털 선박 관리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이소타 프라스키니(Isotta Fraschini Motori)와 공동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반 추진 시스템을 여객선과 군함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요트 분야에서는 산로렌조(Sanlorenzo)가 2024년 말 공개한 메탄올 연료전지 탑재 50m급 슈퍼 요트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대형급 메탄올-전기 하이브리드 요트 상용화를 추진하며 이탈리아 조선업계의 친환경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탈탄소 대응을 위한 LNG, 메탄올, 전기 하이브리드 등 저탄소 연료 기반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EU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및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와 맞물려 이탈리아 조선업계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및 조선소 자동화 측면에서도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핀칸티에리는 2023~2027년 산업 계획을 통해 함정, 크루즈, 항만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IT기업 액센추어와의 합작을 통해 ‘핀칸티에리 넥스텍’을 설립하고, 선박 및 조선소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협업을 통해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을 IoT로 통합한 통합 플랫폼과 스마트 항만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선박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데이터 관리, 에너지 효율 최적화, 예지 정비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상용화하려 하고 있다.

 

조선소 현장에서는 Industry 4.0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로봇 용접, 증강현실(AR) 기반 조립 시스템,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등이 일부 조선소에서 적용되고 있다. 핀칸티에리는 2030년까지 ‘스마트 야드(Smart Yard)’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디지털 트윈, 공정 추적 센서, 태블릿 기반 3D 작업 지시 등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 전환은 고령화로 인한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젊은 기술 인력 유입을 촉진하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루즈선 분야에서는 초대형화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첨단화가 동시에 진전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조선사들은 23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의 설계를 수주하는 등 대형화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동시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 스마트 객실, 사물인터넷 기반 승객 서비스 등 다양한 IT 융합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복합 소재를 활용한 선체 경량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등도 주요 개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방산 함정 분야에서는 스텔스 설계, 무인화, 다목적 모듈화 기술이 적용되며, 이탈리아 차기 구축함 등에는 복합 센서 마스트, 무인기 운용 시스템, 통합 전투 체계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일부 기술은 수출용 함정에도 파생 적용되며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이탈리아 조선업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로는 인력 수급 문제와 글로벌 경쟁 심화가 있다. 조선소 기능 인력의 고령화와 청년층 유입 부족으로 숙련공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쿼터 확대 등 대응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업계는 단기 수급 대책 외에도 중장기적 인력 양성 체계 확립과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중국과 터키 등 신흥 조선국의 부상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국가 보조금 지원을 바탕으로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에 본격 착수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이탈리아가 우위를 점해온 시장이 잠식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외부 경쟁 심화 속에서 이탈리아 조선업계는 탈탄소 정책에 따른 노후 선박 교체 수요 증가,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유럽 내 고부가 선박 수요 확대를 기회로 삼아, 친환경·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틈새시장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산업 특성과 밸류체인 현황 


① 크루즈선 및 특수선 중심의 산업 구조

 

이탈리아 조선산업의 핵심은 크루즈 여객선에 있다. 지중해 크루즈 관광의 오랜 역사와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크루즈선 건조 역량을 축적해 왔다. 대표 기업인 핀칸티에리는 글로벌 크루즈선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Carnival, MSC, Princess 등 주요 선사의 최신 초대형 선박을 지속적으로 수주·인도하고 있다. CLIA(크루즈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2036년 유럽 건조 예정인 신조 크루즈선 중 52.6%가 이탈리아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크루즈선은 수영장, 극장, 레스토랑 등 복합 시설을 갖춘 수만 톤급 초대형 여객선으로, 이탈리아는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 분야에서 경쟁 상대는 독일과 프랑스 정도로 제한적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조선공학, 전기·전자, 기계설비, 실내 건축 등 다양한 전문 영역이 통합된 기술력이 요구되며, 이탈리아 기업들은 고도화된 R&D와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선박 건조에 강점을 보인다.

 

크루즈선 외에도 이탈리아는 다양한 특수선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대형 카페리 및 Ro-Pax 여객선 분야에서는 비센티니 조선소가 대표적이다. 2013~2022년 기간 동안 약 21만 CGT 규모의 여객·화물선을 건조하며, 국내 생산량의 약 4.4%를 담당했다. 로제티 마리노는 오프쇼어 지원선, 소형 LNG선 분야에, 인터마린은 소해정, 초계정 등 군용 특수선 분야에 특화돼 있다. 비토리아 조선소도 경찰정, 소방정 등 다양한 특수 목적선을 공급해 왔다. 이처럼 크루즈선과 요트 외에도 틈새 선종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범용 상선(탱커, 컨테이너선 등)의 생산 비중은 낮은 편이다.

 

② 해군 함정 산업의 전략적 위상

 

이탈리아는 해군 함정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 수준과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핀칸티에리는 이탈리아 해군의 주요 전투함을 대부분 공급해 온 주력 조선사로, 프리깃함(FREMM), 초계함(PPA), 상륙함(LHD) 등 다양한 플랫폼을 설계·건조하고 있다. 해군 함정 부문은 2022년 기준 핀칸티에리 매출의 22.3%를 차지할 정도로 크루즈선에 이은 주요 사업 분야이다.

 

수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알제리,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북아프리카 국가에 다양한 수상 전투함을 수출했다. 미국 해군에는 핀칸티에리 미국 자회사인 미조리(마리넷 마린)를 통해 연안전투함(LCS)을 공급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도 이뤄졌다. 

 

이탈리아 해군 함정의 경쟁력은 설계, 전투 체계 통합, 탑재 장비 등 함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에 기반한다. 조선 외에도 방산 전자 기업인 레오나르도(Leonardo) 등과의 협업 덕분에 센서·무장·통신체계 통합 수준이 높고, 항모와 경항모 건조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경항모 트리에스테(Trieste)는 중형 항모를 독자 설계·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③ 밸류체인 구조 및 수급 체계

 

이탈리아 조선산업의 밸류체인은 다층적인 피라미드 구조로 형성돼 있으며, 현지 국내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국산화율을 유지하고 있다. 밸류체인의 최상위에는 완성선 조선소(핀칸티에리 등)가 있는데, 크루즈선·군함 등 고부가가치 선종의 설계, 조립, 통합을 수행한다.

 

그 아래에선 1차 협력업체들이 선체 구조물, 대형 모듈, 엔진룸, 추진 시스템 등을 납품하고, 2~3차 중소기업들은 배관, 전장, 선실 인테리어, 복합 소재 부품 등 세부 설비와 부품을 공급한다. 이들 협력업체는 대부분 지역 클러스터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문성과 숙련도를 갖춘 장인 기반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의 현지 생산 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현재 1800여 개 기업이 이탈리아 조선산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종사 인력은 약 3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상위 5~6개 기업이 전체 수출의 75%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 및 북미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처럼 대형 선박 수출이 중심이 되는 구조 속에서 하청기업들은 주요 프로젝트에 간접적으로 참여해 수출 실적을 공유하는 형태를 취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조선소 내 설계 부서 외에도 Cetena 등 전문 설계 엔지니어링 기업이 참여하며, 선주의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 사양이 반영된다. 생산은 대형 블록 단위로 진행되며, 여러 지역 조선소에서 제작된 모듈을 최종 조립소로 운송해 결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물류 표준화, 모듈 규격 통일, 납기 연계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부 생산은 루마니아 갈라티에 있는 자회사 조선소(VARD)에서 이뤄져 이탈리아로 운송되기도 한다. 

 

중형 조선소 중 일부는 모듈 조립 및 대형선 건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리·개조 사업이나 소형 특수선 전문으로 사업을 전환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한때 상선 건조를 하던 노비 칸티에리 아푸아니아는 요트 제조로 전환했고, 핀칸티에리 팔레르모 조선소는 군수지원함 개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국산과 수입의 혼합 구조를 이루고 있다. 주요 원재료인 후판 강재는 이탈리아 북부 제철소 및 EU 국가에서 조달되며, 추진 장비는 이탈리아 Wartsila 외에도 독일 MAN, 프랑스 GTT 등에서 수입된다. 고급 전자장비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나 프랑스 탈레스 제품이 적용되며, 크루즈선 인테리어는 대부분 현지 전문업체가 공급한다. 전반적으로 국내 기술 기반이 강한 편이나, 핵심 기술 일부는 유럽 내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선급협회인 RINA는 선박 인증 외에도 국제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금융, 해운, 보험까지 포함하는 마리타임 클러스터를 형성해 조선 산업의 전후방 가치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출입 현황

 

이탈리아 조선산업은 전통적으로 수출 중심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급 요트 및 크루즈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선박 및 보트류(HS Code 89)의 총수출액은 약 81억 달러로, 이는 이탈리아 전체 수출의 약 1.2% 수준이다.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는 미국(17억600만 달러), 영국(11억9500만 달러), 스위스(10억7900만 달러) 등이 있다. 이탈리아산 선박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품목별로는 요트 및 레저용 보트(HS 8903)의 수출이 약 46억6000만 달러로 전체 선박 수출의 57.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여객선 및 화물선 등 완성선박(HS 8901)은 약 29억2000만 달러로 36.2%을 차지했다. 

 

수출 상위 10개국 중 영국, 케이맨 제도, 몰타 등 해운·조세 거점 국가를 포함한 점도 주목할 만하며, 이는 고급 요트 및 상업용 선박 등록의 글로벌 분산 구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선박 및 보트류(HS Code 89) 수출 동향>

(단위: US$ 천, %)

국가명

수출액

점유율

('24년 기준)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1

미국

4,333,087

4,554,431

1,705,794

21.2

-62.6

2

영국

487,621

660,699

1,194,675

14.8

98.9

3

스위스

930,531

972,222

1,078,818

13.4

10.1

4

케이맨 제도

388,223

654,907

947,436

11.8

44.7

5

몰타

304,350

258,671

458,746

5.7

77.4

6

프랑스

735,243

472,862

425,139

5.3

-10.1

7

마셜 제도

213,747

262,976

234,037

2.9

-11.0

8

튀르키예

120,165

140,805

163,182

2

15.9

9

버진 아일랜드(영국령)

105,894

79,075

131,190

1.6

65.9

10

스페인

122,096

116,347

115,550

1.4

-0.7

53

한국

4,549

825

2,786

0

237.5

합계

9,990,030

9,936,849

8,061,099

100

-18.9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8.18.]

 

수입 부문에서는 이탈리아 내 생산이 어려운 선종을 중심으로 해외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2024년 선박 및 보트류(HS 89류) 총수입은 약 17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9%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싱가포르(5억5700만 달러), 한국(2억2600만 달러), 프랑스(1억84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로부터는 예인선, 해양지원선(OSV) 등 특수 목적용 선박(HS 8905)을 중심으로 수입이 이뤄지며, 이는 해양 작업 및 특정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종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는 자국 내 조선 역량보다는 선박 재수출 거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제3국산 선박의 중개·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으로부터는 이탈리아 선사들이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및 LNG 운반선 등 화물 운송용 선박(HS 8901)이 주요 수입 품목이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계 글로벌 해운사인 MSC는 한국 조선소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받았으며, 에너지 기업 ENI의 해운 계열사 역시 한국산 LNG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탈리아의 선박 및 보트류(HS Code 89)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출액 

점유율

('24년 기준)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1

싱가포르

-

36,237

556,574

32.1

1,435.9

2

한국

4

244,385

225,812

13

-7.6

3

프랑스

152,919

212,907

183,700

10.6

-13.7

4

튀르키예

32,702

127,017

136,249

7.9

7.3

5

몰타

3,305

22,342

77,276

4.5

245.9

6

스웨덴

3,247

939

71,339

4.1

7,496.0

7

영국

61,768

64,867

66,859

3.9

3.1

8

사이프러스

682

621

56,994

3.3

9,071.4

9

스페인

14,899

21,151

46,178

2.7

118.3

10

미국

45,673

28,625

44,253

2.6

54.6

합계

1,097,946

1,345,235

1,735,374

100

29.0

* 주: 자료원에서 조회 불가한 경우 "-"로 표기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8.18.]

 

유망 품목 및 진출 전략 

 

① SWOT 분석

 

Strengths 

Weaknesses

·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보유
· 숙련된 기술인력과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에 강점
·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에서 이탈리아의 고품질 이미지를 반영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 수십 년간 축적된 글로벌 선주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관리 역량
· 조선 클러스터 중심의 산업 생태계가 지역경제와 밀착돼 효율적인 협력 구조 형성
· 전 국토가 바다에 접한 지리적 조건으로 조선 및 해운 산업 발전에 유리한 입지

· 산업 구조가 크루즈선 등 일부 특수선에 편중돼 있어 수요 충격에 취약
· 대형 조선소와 중소 협력업체 간 기술·자본력 격차로 인한 산업 내 불균형 존재
· 청년 인력 유입 저조 및 숙련공 고령화로 기능 인력 수급에 어려움
· 생산 비용이 아시아 국가 대비 높고, 일부 조선소의 자동화 수준이 낮아 범용 상선 경쟁력 부족
· 영세 중소기업 중심의 밸류체인 하단 구조로 인해 일부 공급망의 안정성 취약

Opportunities

Threats

· IMO 및 EU의 탄소 감축 정책 강화로 친환경·스마트 선박 수요 증가 전망
· 유럽 내 경제 안보 및 자급률 제고 움직임에 따라 역내 조선업체에 우선 발주 확대 가능
· 크루즈 관광 시장 회복과 신흥시장 확대에 따른 고급 크루즈선 신규 수요 증가
· 초고가 요트 시장 성장에 따라 수퍼요트 수출 확대 기대
· 방산 수요 증가 및 EU 회원국 간 방산 협력 확대 추세로 해군 함정 수주 기회 확대

· 중국, 터키 등 신흥국의 정부 지원에 기반한 크루즈·여객선 시장 진입으로 경쟁 심화
· 팬데믹, 경기침체 등 외생 변수로 인한 크루즈 및 여객선 수요 급감 가능성 상존
· 원자재 가격 상승,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증가
· 중소 조선 기자재 업체의 경영 불안정성과 잦은 폐업으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
·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너지 가격, 물류비용 등)

 

② 한국기업 유망 진출분야

 

이탈리아 조선산업은 고급 크루즈선, 요트, 특수선 중심으로 특화돼 있으며 선박 설계와 조립 능력은 뛰어나지만, 일부 기자재와 시스템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기자재 분야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진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각종 밸브·펌프·전장품 등은 이탈리아 내 수급이 제한적이며, 일부 기자재는 독일, 프랑스 등 인접국으로부터 수입된다. 이와 유사한 품목에서 한국산 기자재가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다면, 이탈리아 유통업체를 통한 공급 또는 현지 조선소 대상 직접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환경규제 대응 장비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분야다. 이탈리아 조선소와 선사들은 IMO 환경규제와 EU의 탄소 감축 정책에 따라 배기가스 저감 장치, 평형수 처리장치, 에너지 절감 장비 등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품목은 이미 한국 중소 기자재 업체들이 국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로, 이탈리아 시장에서도 대체 공급원으로 고려될 수 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은 대형 조선소의 글로벌 소싱 전략에 적합하다.

 

생산공정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스마트 야드와 스마트십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가 있다. 이탈리아 조선소들은 생산 자동화, IoT 기반 공정관리,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며, 이에 필요한 센서, 통신 모듈, 소프트웨어, 운영 시스템 등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분야는 한국의 조선 IT 기업 및 중소 솔루션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분야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자율 운항 지원 플랫폼, 3D 설계 및 시뮬레이션 도구 등은 이탈리아 현지 조선소와의 기술 협력 또는 하도급 납품 형태로 접근할 수 있다.

 

진출 시 유의 사항도 존재한다. 우선 EU 시장은 환경 및 안전 관련 기술 표준이 엄격하고, 인증 절차가 복잡하다. 기자재를 이탈리아 조선소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CE 인증, MED 인증, ISO 인증 등 유럽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인증 취득을 위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탈리아 조선업계는 품질보증 체계를 중요시하므로, 충분한 인증 자료 확보와 품질관리 프로세스 정비가 필수적이다. 또한 벤더 등록 절차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핀칸티에리 등 주요 조선소의 벤더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심사와 기술자료 제출, 현지 테스트를 요구받을 수 있다.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 구축도 중요하다. 이탈리아는 관계 중심의 비즈니스 문화가 강하며, 기존 공급업체와의 신뢰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현지 에이전트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제노바 보트쇼, 트리에스테 해양기술 박람회 등 현지 전시회에 참가해 조선소, 기자재 유통업체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B2B 상담을 통해 기술력을 소개하는 방식이 유효하다.

 

 

자료: OECD ‘Peer Review of the Italian Shipbuilding Industry’(2024), Fincantieri 연간보고서(2024), Deloitte ‘Italian Marine Industry Association’(2024), Global Trade Atlas, www.uniolbia.it, KOTRA 밀라노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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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200&CONTENTS_NO=1&bbsGbn=403&bbsSn=403&pNttSn=23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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