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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반응성 섬유 염료 시장 동향

반응성 염료 (섬유 염색 염료) - HS 320416

반응성 염료 (섬유 염색 염료)는 스리랑카의 섬유 및 의류 산업에 꼭 필요한 상품으로, 특히 면, 양모, 실크와 같은 천연 섬유를 염색하는 데 사용된다. 300개 이상의 의류 봉제업체가 있는 스리랑카의 섬유 산업은 연간 30억 달러 이상의 수출/수입에 기여하며,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산업은 362,500명 이상의 직접 고용을, 약 100만 명에게 간접 고용을 제공하며, 이 중 상당수는 여성인력이다. 지속가능성과 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GOTS)과 같은 국제 인증이 예전보다 중요해지면서 스리랑카 의류 산업도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무독성 반응성 염료를 사용하려고 한다.  

 

수요 증가의 요인

반응성 염료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국제 표준 준수 요구, 섬유 산업의 성장, 수출 시장 현황, 섬유 응용 분야의 혁신 상황, 현지 제조 업체 유무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요인 1: 지속 가능성 및 국제 표준 준수 요구

현지 섬유 제조업체들은 글로벌 지속 가능성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2023~2024년 기간 동안 74개의 공장이 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GOTS) 인증을 획득했는데, 이 인증은 무독성, 친환경 반응성 염료 사용 요구를 포함한다.

 

요인 2: 섬유 산업 성장

면과 양모는 친환경 소재로 간주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반응성 염료는 면 섬유와 강한 공유 결합을 형성하기 때문에 면 섬유에 가장 적합한데, 스리랑카 내수 시장용 및 수출 산업에서 면화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반응성 염료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요인 3: 수출 시장에서의 성장

스리랑카 봉제공장들은 지속 가능성 및 무독성 제품에 대한 요구 사항이 엄격한 EU와 미국 시장 기준에 부합해야 수출이 가능하다. 참고로 2022년 스리랑카 전체 의류 수출의 43%는 유럽시장이었는데, 환경 규제와 품질 표준을 모두 준수하는 인증된 반응성 염료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요인 4: 섬유 응용 분야의 혁신

잉크젯 인쇄 및 방전 인쇄와 같은 고급 섬유 응용 분야의 성장으로 반응성 염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염료는 섬세하고 생생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으며 복잡한 직물 디자인에 이상적이다.

 

요인 5: 반응성 염료 현지 제조 업체의 부재

반응성 염료의 상당량을 중국과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스리랑카에는 다른 종류의 염료 제조 업체는 있지만 반응성 염료 제조업체는 없다.

  

스리랑카 수입 동향

 

<HSCODE 320416 반응성 염료 수입 통계>

(기간: 2021~2023년(1~12월))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

점유율(2023)

증감률

 

전세계

16,588

15,135

11,170

100.00

-26.20

1

인도

7,142

8,114

6,159

55.14

-24.09

2

중국

5,271

2,854

2,297

20.57

-19.51

3

대한민국

783

1,384

642

5.74

-53.65

4

태국

796

518

561

5.02

8.28

5

대만

647

328

311

2.79

-5.12

6

인도네시아

483

472

266

2.38

-43.68

7

일본

342

195

244

2.19

24.95

8

베트남

128

382

241

2.16

-36.77

9

싱가포르

133

68

212

1.90

213.11

10

이탈리아

191

175

127

1.13

-27.66

[자료: World Trade Atlas (International Version)]

 

반응성 염료는 인도로부터의 수입액이 1위일 뿐 아니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23년에 -53.65% 급감했지만 2024년 1~9월 수입 자료를 보면 167.06% 급등하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산 시장 점유율은 수입액 순위로는 2위이나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중국산 반응성 염료 품질과 성능에 대한 염려가 반영된 숫자라고 추정한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증가했는데, 태국은 2024년 82.21%, 베트남은 81.87% 수입액이 증가하며 시장에서의 역할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도 같은 기간 동안 160.44% 증가하며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반응성 염료에 대한 소싱 전략의 변화가격 경쟁력품질, 규제 준수에 따라 수입국가 순위에 변동이 있었다수입 세율은 다음과 같다.

수입 관세 – 없음

부가가치세 – 없음

PAL 항만  공항 부과금  10% (싱가포르의 경우 스리랑카와의 무역 협정에 따라 6%)

사회보장부담금  2.5%

 

유통 및 마케팅

반응성 염료 유통 및 마케팅 환경은 현지 제조업체와 글로벌 공급업체 모두에 의해 형성되는데, 지속 가능성 준수 선호도, 유통 채널, 타겟 마케팅 전략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다양한 요인 중 고품질 및 지속 가능성 인증으로 평판이 높은 업체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반응성 염료는 주로 콜롬보와 같이 상업 지역에 있는 전문 화학 유통업체를 통해 유통되는데, 이러한 공급업체는 현지 및 글로벌 업체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한다. 또한 유통업체는 현지 섬유 제조업체가 품질 및 생산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염료 선정 및 필요한 기술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응성 염료(유기농 등급에 적합)가 고급 염료라는 특성으로 인해 이 염료를 수입할 수 있는 유통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현지 바이어들은 화학 제품 유통 전문업체를 거쳐서 구매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스리랑카 반응성 염료시장에서 주로 수입하는 제조 기업명과 그 점유율>

기업명

시장점유율(%)

Archroma

45%

DyStar Group

20%

Huntsman Corporation

20%

기타

15%

자료: 무역관에서 업계 인터뷰

 

또한 현지 주요 수입/유통업체는 Asons (Pvt) Ltd, Hayleys Aventura (Pvt) Ltd, Devi Trading Company (Pvt) Ltd, Lalan Rubbers (Pvt) Ltd, Union Chemicals Lanka PLC 등이 있다. 

  

업계 뉴스

MAS Holdings의 자회사인 Noyon Lanka는 친환경 염료 표준 인증을 받은 100% 천연 염료 제품인 Planetones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환경을 고려한 염색으로, 식물 추출물을 사용하여 50가지 이상의 생생한 색상을 구현하고 이 제품을 사용한 염색 공정은 물,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인다고 한다. Ocean Lanka는 직물 염색 공정에서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Ocean Aqua+라는 염색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물 소비량은 50~60%, 에너지 사용량은 20% 절감하여 진한 색상의 원단을 염색하는 데 획기적인 접근 방식이 되었다. Hayleys Fabric은 가구 산업 폐기물에서 추출한 천연 염료인 WARNA by Mahogany라는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유기농 및 친환경 염색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현지에서 개발한 것으로, 스리랑카가 EU 및 미국의 기준에 맞춘 섬유 생산과 납품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을 볼 수 있다. South Asia Textiles (Hayleys Fabric PLC의 계열사)는 바이오매스 연료인 숯 폐기물에서 추출한 유기 염료 Midnight by Charcoal이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2022년 ISPO 뮌헨에서 10대 혁신 제품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는데, 합성 염료에서 천연 염료로 사용을 전환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글로벌 지속 가능성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전문가 인터뷰

ASONS (Pvt) Ltd의 대표의 경우 반응성 염료는 직접 염료에 비해 염색 견뢰도가 높아 전체 염색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반응성 염료의 화학 성분에는 색을 부여하는 발색단과 수용성을 촉진하는 보조 발색제가 포함되기 때문에 직접 염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공정이 복잡하지만 섬유, 특히 면과 강한 결합력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리랑카 시장에서는 반응성 염료 사용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여 여전히 전통적인 염료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시장이 가격에 민감하며 인도 염료는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종종 품질 문제가 있고, 스미토모와 같은 일본 기업은 품질의 일관성과 기술적 신뢰성으로 유명하지만 염료 제조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에서 봉제되는 고급 브랜드 의류의 경우 수출 시장에 맞추기 위해 ZCHC, ECDSE(유럽 염료 및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증) 및 RSL(Restricted Substance Listings)과 같은 인증을 준수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그는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 기술 지원, 업계 표준 인증 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면 스리랑카 반응성 염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Hayleys Aventura Pvt Ltd의 닐란타 씨는 반응성 염료를 사용한 직물 염색 수요는 연 평균 약 70~75톤이지만, 현재로써 스리랑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염료의 범위가 좁고, 적용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고 말했다. 닐란타 씨는 스리랑카 국내 시장의 경우 반응성 염색 적용이 이상적인 면 의류를 많이 입기 때문에 반응성 염료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앞으로 시장에서 반응성 염료 뿐 아니라 다양한 염료 유형에 대한 새로운 수입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한국 기업이 고려해야 할 점

스리랑카 섬유제조 및 의류 봉제업체들은 ECDSE 및 RSL과 같은 국제 표준 준수를 매우 중요시한다. 또한 저가 염료를 제공하는 인도 공급업체와의 경쟁을 생각하면 가격민감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은 수출 고려 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인도와 중국 기업 제품 구매보다 우위가 될 수 있는 경쟁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반응성 염료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불균일한 염료 도포나 재현성과 같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일관된 품질을 보장하는 공급업체가 수입 시 채택될 것이며, 스리랑카 창고에 염료를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인지, 얼마나 빨리 유통할 수 있는지(리드 타임)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염료에 대한 수요가 아직은 미미하지만, 국제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을 강조함에 따라 그 수요는 증가할 것이므로 지속 가능한 인증 염료를 제공하고 스리랑카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공급업체는 이러한 수요 증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현업 전문가 인터뷰, KOTRA 콜롬보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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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90&CONTENTS_NO=2&bbsGbn=254&bbsSn=254&pNttSn=2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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