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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가구의 짧은 교체주기 고려해 재활용성 높인 책상, Work Series II

 

Work Series II table by Another Country

 

영국 가구 브랜드 Another Country가 목재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지속가능하면서도 개조가 쉬운 사무용 책상 Work Series II를 만들었다. 책상의 프레임은 유칼립투스 나무로, 끼워 넣는 방식의 상판은 재활용 요거트병으로 제작되었다.

 

테라초 느낌이 물씬 나는 상판 소재는 웨일즈에 있는 업체 Smile Plastics가 제작을 맡았다. 요거트병의 은박 덮개는 상판 표면의 금속성 반점으로 자신의 흔적을 유지한다.

 

Wood and recycled plastic office table with plants on top

 

Another Country는 나무와 기타 천연 소재를 주로 사용해 가구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그러나, 이번 작업에서는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해로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를 배출하지 않으며, 해체와 재활용이 쉬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재활용 및 재생 소재를 사용했다. 업체가 플라스틱으로 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재는 재활용이 어렵고, 재사용되지 않는 목재를 태우거나 버리면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을 고려했다.

 

Work Series II table with divider

 

이러한 판단의 배경에는 가구를 자주 교체하는 사무환경이 자리한다. 제품의 수명과 관계없이 때가 되면 가구를 바꾸는 관행에 따라 연간 충격적인 양의 가구가 버려지고 있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Work Series II는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는 상판을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현실에 대안을 제시한다. 프레임을 유지하고 상판만 교체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버린 상판은 Smile Plastics가 매입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Eucalyptus timber table frame for Work Series II

 

프레임 자재로 선택된 유칼립투스 나무는 Another Country 생산 공장이 있는 포르투갈에서 흔한 수종이며 성장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유칼립투스는 다른 원목에 비해 비교적 불안정하고 상판 재질과도 환경 반응성이 달라, 이를 조화시킬 해법이 필요했다. 업체는 두 소재의 표면이 서로 밀착되어 맞닿는 면이 고르게 될 수 있도록 연결부위를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접착제는 사용하되 포름알데히드는 뺐고, VOC 성분이 없는 식물성 마감재로 코팅 처리했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Work Series II table features worktop made from recycled yogurt pot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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