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이 함유된 친환경 페인트 제조기업 Graphenstone이 진한 빨강과 어두운 초록을 중심축으로 삼은 2022 가을겨울 색상집을 내놨다. 천연 염색 기법으로 뽑아낸 듯한 어두운 색조들을 다양하게 조합해 차분하고도 따뜻한 감성의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2017년에 출시된 Graphenstone은 순수한 석회에 그래핀을 섞어 만든 페인트로, 기능과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성분인 석회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주변의 공기를 정화하는 한편, 그래핀이 전도성을 띠고 있어 단열 효과를 높인다. 또 과학계에 알려진 가장 단단한 물질인 그래핀 덕에 적은 양의 페인트로도 내구성 높은 마감처리가 가능하다.

페인트 자체도 천연 성분으로 제작되었을 뿐 아니라, 포장까지 100% 재활용 물질이라 세계적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업체는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색상집은 그래핀스톤의 96개 색상 가운데 선택된 6개를 중심으로 편집되어 있다. 색상 선정과 편집을 총괄한 컬러 컨설턴트 Betsy Smith는 중심색으로 선택된 블루톤의 Cerulean과 Indigo, 그린톤의 Brunswick과 Chateaux, 레드톤의 Carnelian과 Bordeaux은 모두 상이한 조명 조건 아래서 흥미롭고도 신비로우며 변화무쌍한 개성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또, 고농도의 천연염료가 함유되어 있어 벨벳을 두른 듯한 고급스러운 표면 효과가 연출된다고 전했다.

Smith는 이들 색조를 조합해 연출한 4가지의 인테리어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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