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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시까지 확장가능한 플랫팩 수상건축시스템, Land on Water

 

Floating home built on a flotation device made from recycled plastic, from Land on Water by MAST

 

덴마크 해양건축 스튜디오 MAST가 Land on Water라는 이름의 해상 건축물 시공 시스템을 개발했다.

 

건설산업에서 사용하는 개비온(돌로 채워진 금속 철망)과 비슷하게 모듈형 컨테이너 속에 여러 종류의 부유물을 채우는 방식으로 설계된 이 시스템은 플라스틱이나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기존 부유 시스템과 비교해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응용가능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다고 업체는 주장한다. 또 재활용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듈은 플랫팩 구조라 운송이 쉽고, 건물의 종류에 맞게 다양한 구성으로 조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의 모든 종류의 수상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라고 자평한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물 위에 대규모의 마을을 유기적으로 개발하는 일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Render of floating homes by MAST

 

해상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부력을 발생시켜 건축물을 떠받치는 일명 폰툰이라는 기반 설비가 필요한데, 이제까지 플라스틱이나 강철 폰툰, 폴리스티렌을 채운 콘크리트 컨테이너 등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강철과 콘크리트 부유대는 운반이 어렵거니와 오염물 부착을 막는 독성 페인트로 코팅되는 경우가 많고, 플라스틱은 시공 규모가 작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에, MAST가 개발한 시스템은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 부표나 폐플라스틱병, 폐플라스틱 용기 등을 부유물로 채워 넣도록 설계되어 있다. 때문에 전 세계 어디든 운반이 쉽고, 건물의 무게나 무게 균형이 변하더라도 부유물을 양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 구조물의 크기와 무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

 

Concept diagram for floating architecture

 

Land on Water는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부유대 내부의 틈새는 각종 패류와 해조류가 자라기 좋고 어류와 갑각류의 서식지를 제공한다. 이들이 자라지 못하게 화학 처리를 하는 강철 및 콘크리트 부유대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Floating buildings from modular Land on Water system

 

MAST는 Land on Water 시스템을 이용해 지은 해상공원, 카페, 수영장 등의 시각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앞으로 이 시스템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마을, 나아가 도시로까지 확대 적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Land on Water system developed by MAST for building floating home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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