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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디자인페스티벌서 닻 올린 디자인계의 기후행동 캠페인 ‘D!’

 

Design Declares poster on grey backdrop

 

영국 디자인계의 탈탄소화를 촉구하고 지원하는 캠페인이 Design Declares라는 이름 아래 London Design Festival에서 닻을 올렸다.

런던의 디자인스튜디오 Pearson Lloyd, 산업디자인회사 Studio Wood, 디지털제품디자인 기업 Driftime, 런던 서비스디자인 회사 Snook,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스튜디오 Thomas.Matthews., Design Council 등 8개 기관이 창립멤버로 서명한 상태다.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디자인 스튜디오 Morrama와 환경운동 단체 URGE는 Design Council의 Design for Planet 페스티벌이 열리는 11월 초까지 1,000개의 서명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esign Declares poster on grey backdrop

 

Design Declares에 서명한 단체는 8대 “긴급행동”을 출발점으로 삼아 자신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에 고객을 참여시키는 일부터 시작한다.

 

Graphic describing 8 acts of emergency

 

건축 분야의 Architects Declare와 공학계의 Engineers Declare가 2019년에 나온 점을 생각할 때, 디자인 선언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선언 이후 구체적인 행동이 없다고 비판받는 선례에서 교훈을 얻어 보다 더 실천적인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고 URGE의 Alexie Sommer는 밝혔다. 이를 위해 Design Declares(D!)는 “8대 긴급행동”으로 불리는 다소 느슨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참여 단체들이 자신들의 탄소 발자국을 평가하고 고객을 동참시키는 일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을 지원하는 각종 수단과 구체적인 참고 자료가 담긴 툴킷이 각 행동에 맞게 제공된다. D!는 6개월에 한 번씩 서명 단체를 점검할 예정이다.

그러나 IPCC(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정한 넷제로 목표에 맞춰 구체적인 탄소저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 IPCC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50%의 탄소저감을 요구하고 있지만, 디자인계에서 2018년 탄소발자국을 알고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D!는 현재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White Design Declares sign reading: D! Join us, sign today

 

계획대로 11월 초까지 1,000개의 서명 단체를 확보하면, 이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영국 정부에 전달하는 게 D!의 일차적 목표다. 이를 통해 디자인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민간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정부 차원의 규제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이 캠페인은 영국의 디자인회사와 프리랜서 디자이너만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으나, 프랑스와 포르투갈, 네덜란드를 포함한 국제적 연대 구축 또한 모색하고 있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Design Declares campaign unites studios "fed up" with lack of climate action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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