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빗, 화성 거주지를 위한 “최대한 단순하고 편안한” 변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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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용품 전문기업 Duravit이 화성 주거지에 사용될 변기를 디자인하고 영국 브리스틀에 임시로 세워진 Martian House에 이를 설치했다.
업체는 화성에서 오랫동안 사는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 단순하고 편안한 제품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화성에서 매일 겪게 될 고단한 일상을 배려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다. 따라서 변기의 겉모습은 최소한 보이는 부분에서는 현재 지구에서 쓰고 있는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화성에서는 중력이 작용한다는 점도 기존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요인이다.
기능적으로는 소량의 에너지와 물을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화성에도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오수를 재처리해 사용하며 오줌은 비료화한다. 태양광발전을 돌리긴 하지만 모래폭풍이 몇 주 동안 지속되는 화성에서 에너지가 많이 드는 소각처리법은 적절한 해법이 아니다라고 Duravit 연구개발책임자인 Franziska Wülker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비데와 냄새제거 기능 탑재, 세균번식을 줄이는 표면 위생처리, 난방 시트와 야광 변기 도입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했다.
개발을 맡아 진행한 Wülker는 화성이주 프로젝트가 결국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하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게 해주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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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전문보기: Duravit develops Martian toilet to be "simple and comfortable as possible"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