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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필리핀 방위산업 전시회 참관기

<ADAS 2022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

ADAS 2022(Asian Defense and Security)

개최 일자

2022년 4월 27일 ~ 2022년 4월 29일 / 9:00~17:00 필리핀 시간

개최 장소

World Trade Center, Manila

주관

APAC EXPO PTE LTD

참가 기업

(국내 기업)

165개사, 32개국 참가

(한국관 내 14개사 참가)

전시회 내용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보안 부문 전시회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50개국 2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제전시회

[자료: ADAS 웹사이트]

 

2022년 4월 27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 2022(Asian Defense and Security, Crisis & Disaster Management Exhibition and Conference)가 필리핀 World Trade Center에서 개최되었다. 해당 전시회는 싱가포르계 행사 기획 업체인 APAC EXPO PTE LTD가 주관하여 필리핀 국방부와 관련 보안 기관의 협력으로 2014년 최초로 개최를 맞았으며 2년 마다 개최하는 전시회이지만 2020년도에 계획되었던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와 연기가 잇따르며 4년만에 4회를 맞이하여 개최하였다.

 

<필리핀 방산전시회 개회식 및 국방장관 언론보도 현장>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주요국 및 한국 기업 참가현황

이번 전시회에는 총 32개국에서 165여 개사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하였다. 필리핀(35여 개사), 미국(17여 개사), 터키(14여 개사), 한국 (14여 개사), 이스라엘 (12여 개사)이 높은 참가율을 보였으며, 한국관에는 기아, 대우조선해양, LIG넥스원, 풍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현대중공업 등 7개사가 단독부스를, 보고, 빅텍, 억세스위, 우성씨텍, 이오시스템, 지우정보기술 등 6개사가 중소기업관을 구성하여 터키 다음으로 가장 큰 국가별 전시관을 운영하였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2016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소형전술차량과 미니버스를 전시해 신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KAI는 필리핀군이 이미 운용 중인 경공격기 FA-50과 훈련기 KT-1, 그리고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모형을 전시했으며, 필리핀 측에 추가 수출을 타진 중이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수출을 추진 중인 원해경비함을 전시하여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무기를 제안했다.

 

 

<한국관 및 단체관 전경>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전시 특징

ADAS는 필리핀 정부의 군현대화 정책을 통해 보안 및 방위 기술을 최신화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우수한 기업들의 최신 보안 및 방위 기술을 종합적으로 전시한다. 개막식에는 APAC Expo 관계자와 필리핀군 참모총장, 필리핀국방부 장관, 필리핀국가 안보 보좌관, 필리핀 공군 사령관이 참석하였다.

필리핀 정부는 2012년에 필리핀 국군 현대화 프로그램 (Revised AFP Modernization Program)을 재정 발표한 바 있다. 1차 필리핀 군(AFP)의 역량을 재구축 및 주요 체계 획득 (2013~ 2017), 2차 외부 영토 방어에 대한 방어 중점 확대 (2018~2022), 마지막 단계로 3차 주요 방위 장비와 능력 중점 획득 (2023~2027) 등의 내용이다.

필리핀 군 참모총장은 2023년부터 시작되는 3차 군 현대화 계획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ADAS 2022 전시회는 필리핀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좋은 발판이 될 것이기에 더욱 뜻 깊은 자리임을 표현하였다. ADAS 2022 행사의 프로그램으로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가 간 문제가 되는 과제를 해결하기위해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솔루션을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ADAS 2022 참가 한국 기업 인터뷰

<ADAS 참가 기업 인터뷰>

1. 회사 소개

A사는 2015년에 회사를 설립, 드론 부품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 현재는 다수의 무인 항공기 관련 특허와 연구를 바탕으로 감시 정찰용 수직이착륙 드론 무인항공기를 생산

지난 2020년 신속획득 시범사업을 통해 드론을 성공적으로 군 납품 후 6개월 간 시범운영을 통해 2021년 전력화 공식 확정

2. 코로나로 인한 변화

당시 수출 경험이 많이 없어 국내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피해는 크게 없음

3. 전시회 참가 사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계기로 방진회 지원 사업을 알게 되어서 좋은 기회를 얻어 참가하게 되었으며, 현재 두차례 전시회를 참가하였고 금년도에 세차례 정도 전시회를 참가하여 수출의 첫걸음을 내 딛는 것이 목표

4. 방산 업계 동향

현재 취미용 드론은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제조하고 있어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한 편이지만, 군사용 드론은 아직까지 블루오션으로 보고있어 앞으로도 전망이 있는 시장이라 생각

5. 진출 희망하는 기업에게 제언

감시 정찰용 수직이착륙 드론 무인항공기는 해안정찰용으로서 섬나라인 필리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류에 이어 K-방산의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관심을 잘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시사점

두테르테 정부의 공약을 기조로 2017년 이후 국방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있지만, 2022년 전년대비 국방예산을 7.87%를 증가시켜 222억 페소의 예산을 투입하며 방산 분야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개정된 필리핀 군 현대화 프로그램은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므로 지속적으로 방산 분야의 투자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방위산업 관계자 A씨는 팬데믹으로 연기되어4년 만에 개최된 ADAS 전시회와 더불어 필리핀 정부의 군현대화 사업으로 인해 많은 방산 분야의 외국 기업들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하며 참가기업들을 비롯한 우수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필리핀의 자국 수호 역량이 보다 견고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방산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들과의 교역을 통해 필리핀의 적극적인 교역 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ADAS 2022 전시회에서 한국 무기는 세계 군사력 6위의 한국군이 운용하고 있어 신뢰를 받으며 많은 참가 기업들과 관계자들에게서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가격 부문이 합리적이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필리핀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2024년에 개최할 ADAS 전시회에 참석해 주요 방위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활용 방안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 KOTRA 마닐라 임현규

자료: 군 현대화 법(AFP Modernization Act), adas.ph, 필리핀 국방부, KOTRA 마닐라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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