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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아이브와 찰스 왕세자, “적은 비용으로 큰 파급력 갖는” 기후변화 해법 4가지 선정

Zelp cow muzzle from Terra Carta Design Lab competition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하는 입마개

 

 

제 1회 Terra Carta Design Lab 공모전에서 공기역학을 활용한 씨앗주머니, 메탄가스를 포집하는 소 입마개, 타이어의 미세플라스틱 집진장치, 숨 쉬는 방수원단 등 4개 작품이 우승작으로 선정되었다.

 

찰스 왕세자와 전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는 지난 해 COP26 기후회의에 앞서 해당 대회를 발족하고, 런던 RCA 졸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적은 비용으로 큰 파급력을 갖는 기후변화 해법”을 공개 모집했다. 총 125점이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된 4점에 대해서는 각각 5만 파운드의 상금과 함께, 아이브에게 개인적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Tyre Collective device on a wheel from Terra Carta Design Lab competition

타이어에서 떨어져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포집 장치

 

 

우승작 중 하나는 자동차 타이어에 부착하는 미세플라스틱 포집장치다. 타이어가 닳으면서 발생하는 분진은 1회용 플라스틱 다음가는 미세플라스틱 오염원이다.

제품을 디자인한 학생 그룹 The Tyre Collective는 장치를 통해 포집한 미세 고무 재활용을 위해 타이어 재활용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며, 타이어나 신발 밑창, 잉크에 사용되는 검정색 염료 등 포집된 미세 플라스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Aerseed pods

에어시드 파드

 

 

Zelp 입마개 역시 온실가스를 포집하는 장치다. 소가 트림할 때 나오는 메탄가스를 직접 빨아들여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로 분해한다.

 

메탄가스의 온난화 효과가 이산화탄소의 86배에 달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 제품이 전체적으로 축산업의 기후영향력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개발자인 Francisco Norris의 판단이다.

 

쌍둥이 자매 Begum와 Bike Ayaskan의 Aerseed는 녹지화와 자연생태계의 복원을 꾀하는 제품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만든 주머니에 씨앗과 양분을 담았고, 바람으로 씨앗을 퍼트리는 민들레처럼, 바람에 실려 먼 곳이나 사람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Amphitex raincoat by Amphibio from Terra Carta Design Lab

 

Water drop on repellant textile

 

우승작 리스트에 오른 마지막 작품은 숨 쉬는 방수 원단인 Amphiltex이다. 스타트업 Amphibio가 아웃도어 의류업체를 위해 개발한 이 원단은 기능성 원단에서 볼 수 있는 다층적 구조를 단일 소재만으로 구현했고 독성있는 화학적 코팅작업 없이도 방수성을 확보했다. 따라서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의 기능성 원단과 달리, 폐쇄적 순환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다.

 

이 밖에, 미생물이 만들어 낸 비료화가능 포장재 Shellworks와 기업의 탈탄소 목표 달성 수치를 예술작품으로 시각화하는 Orbital Bloom이 추천작으로 뽑혀 각 1만 파운드의 상금과 RCA 기업경영지원센터인 InnovationRCA 멘토십을 받게 된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Jony Ive and Prince Charles announce winners of Terra Carta Design Lab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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