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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통계로 보는 한국의 대불가리아 수출 특징

2021년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은 1억6680만 달러로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국의 수출은 원자재에 집중됐으나 ‘승용차’, ‘화장품’, ‘식품’이 수출을 견인하며 소비재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최근 한국 기업의 불가리아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추세인데, 특히, 중소기업의 현지 수출 증가(기업 수, 평균 수출액)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 실적

 

2021년 한국의 대불가리아 수출은 1억6680만 달러로 2020년 1억5740만 달러 대비 6.0% 증가했다. 2021년 한국의 10대 수출 품목은 ‘합성수지(MTI 2140)’, ‘승용차(MTI 7411)’, ‘폴리에스테르섬유(MTI 4111)’, ‘기타전자응용기기(MTI 8149)’, ‘타이어(MTI 3203)’ 등으로 나타났는데, 해당 10대 수출 품목은 2021년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PET의 원료로 폴리에틸렌 합성수지 등을 한국에서 수입 중이며 현지 유명 택시회사가 기아차를 사용하는 등 한국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불가리아는 서유럽 등에서 하청 받아 조립/가공 후 재수출하는 산업이 활발하여 ‘폴리에스테르섬유(MTI 411)’, ‘기타전자응용기기(MTI 8149)’, ‘연결부품(MTI 8342)’ 등 관련 한국 원부자재의 수출이 많은 편이다. 나아가 한류의 영향으로 불가리아에서도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가 늘고 있는데 이에 따라 2017~2021년 한국 화장품(MTI 2273) 수출은 연평균 66.6%씩 늘고 있으며, 코로나로 2020년 이후부터 진단키트 등을 포함한 한국의 기타정밀화학제품(MTI 2290) 수출 역시 크게 늘었다.

 

<2017~2021년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 및 10대 수출 품목 현황(MTI 4단위 기준)>

(단위: 천 달러, %)

MTI

품목명

2017

2018

2019

2020

2021

CAGR

총 수출

137,416

174,344

165,646

157,413

166,799

5.0

2140

합성수지

35,774

50,584

49,795

46,195

39,644

2.6

7411

승용차

17,103

18,288

25,081

25,358

28,135

13.3

4111

폴리에스테르섬유

8,417

7,247

6,893

5,222

11,265

7.6

8149

기타전자응용기기

12,749

14,235

9,039

7,107

10,317

-5.2

3203

타이어

5,075

5,698

5,915

6,602

5,986

4.2

2290

기타정밀화학제품

272

343

334

7,963

5,504

112.1

2273

화장품

684

1,004

1,894

3,589

5,270

66.6

0159

음료

4,035

6,046

4,665

4,139

3,690

-2.2

8342

연결부품

934

2,598

2,335

2,275

3,676

40.9

7281

경작기계

2,379

3,578

3,157

2,385

3,541

10.5

[자료: 무역협회 수출입통계]

 

2021년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 제품 분석

 

2021년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을 제품 성질별로 분석해보면, 한국은 원자재의 수출 비중이 4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국은 불가리아에 원자재 724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수출했으며, 뒤를 이어 자본재(4800만 달러), 소비재(2640만 달러)의 순이었다.

 

특히, 소비재의 경우,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낮지만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대불가리아 소비재 수출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13.0%씩 증가했는데 그 결과 2021년 한국의 소비재 수출 비중은 27.8%로 2017년 20.7% 대비 7.1%p 증가했다.

 

<2017~2021년 한국의 제품 성질별 불가리아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CAGR

소비재

28,415

35,928

44,790

44,561

46,383

13.0

원자재

63,808

87,186

83,540

77,109

72,442

3.2

자본재

45,193

51,229

37,317

35,743

47,975

2.5

합계

137,416

174,343

165,647

157,413

166,800

5.0

[자료: 관세청 ‘신성질별 국가별 수출입실적’ 통계(무역관 재가공)]

 

(소비재) 2021년 내구소비재의 수출이 303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같은 기간 한국이 불가리아에 수출한 주요 내구소비재 제품으로는 2760만 달러를 수출한 자동차, 160만 달러를 수출한 가전제품 등이 있었다. 2017~2021년 수출 증가율이 17.0%으로 가장 높은 비내구소비재의 경우 한국은 12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타이어(600만 달러), 화장품(530만 달러) 등이 있었다. 특히, 화장품은 동 기간 연평균 66.8%으로 매우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직접 소비재의 경우 한국은 불가리아에 410만 달러를 수출했는데 주요 제품으로는 음료(370만 달러), 조제식품(40만 달러)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17~2021년 기간 조제식품은 68.9%로 매우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7~2021년 한국의 대불가리아 소비재 성격/제품별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CAGR

직접소비재

4,100

6,076

4,998

5,164

4,123

0.1

음료

4,035

6,035

4,664

4,139

3,690

-2.2

조제식품

49

20

333

769

399

68.9

농산물

16

17

1

0

32

18.9

기타

0

4

1

256

2

N/A

내구소비재

17,914

22,194

31,304

28,623

30,263

14.0

자동차(승용)

15,765

20,433

29,035

26,777

27,571

15.0

가전제품

1,241

918

1,202

971

1,599

6.5

생활용품

787

745

979

859

1,071

8.0

기타

121

99

88

17

22

-34.7

비내구소비재

6,400

7,642

8,465

10,771

11,984

17.0

타이어

5,082

5,710

5,919

6,624

5,986

4.2

화장품

683

1,007

1,883

3,579

5,290

66.8

생활용품

346

317

330

314

300

-3.5

기타

289

608

333

254

408

9.0

기타

2

15

23

3

14

62.7

총계

28,415

35,928

44,790

44,561

46,383

13.0

[자료: 관세청 ‘신성질별 국가별 수출입실적’ 통계 (무역관 재가공)]

 

(원자재) 2021년 한국은 불가리아에 원자재 중 화학공업제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성수지를 포함한 석유화학제품을 397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수출했으며, 뒤를 이어 정밀화학제품(760만 달러), 플라스틱제품(280만 달러) 등이 있었다.

그다음으로는 한국의 대불가리아 섬유류 원자재 수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1년 한국은 1600만 달러의 섬유류를 수출했으며, 그중 대부분은 섬유원료(113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섬유사의 경우 금액 면으로는 그 비중이 가장 낮았으나 2017~2021년 기간 수출이 연평균 74.2%씩 증가하며 매우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철강/금속 제품의 경우 2017~2021년 기간 연평균 42.6%의 큰 수출 감소 폭을 보였는데, 이는 한국이 주로 수출하던 비철금속인 연(Lead)의 수출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의 철강 수출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8년 도입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EU는 세이프가드에 따라 철강 수입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2017~2021년 한국의 대불가리아 원자재 성격/제품별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CAGR

섬유류

11,899

13,200

14,224

10,339

15,964

7.6

섬유원료

8,417

7,247

6,895

5,224

11,265

7.6

섬유직물

3,303

3,528

4,181

3,026

3,386

0.6

섬유사

139

2,330

3,089

2,058

1,279

74.2

기타

40

95

58

31

34

-4.0

화학공업제품

39,638

56,625

56,881

60,515

54,410

8.2

석유화학제품

35,778

50,904

50,254

46,239

39,737

2.7

정밀화학제품

785

1,360

1,370

9,760

7,642

76.6

플라스틱제품

2,695

3,079

2,977

2,834

2,849

1.4

기타

380

1,282

2,280

1,682

4,182

82.1

철강/금속제품

10,267

14,061

10,687

4,795

1,118

-42.6

비철금속

8,745

11,408

8,689

2,950

773

-45.5

철강

1,521

2,653

1,998

1,845

344

-31.0

기타

2,004

3,300

1,748

1,460

950

-17.0

총계

63,808

87,186

83,540

77,109

72,442

3.2

[자료: 관세청 ‘신성질별 국가별 수출입실적’ 통계(무역관 재가공)]

 

(자본재) 마지막으로 자본재를 보면, 2021년 한국은 기계류 제품을 2870만 달러로 불가리아에 가장 많이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정밀기계가 139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일반기계(850만 달러), 전기기계(4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2017~2021년 기간 연 14.8%의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인 수송장비의 경우, 대부분의 불가리아 수출은 ‘자동차(수송용)’와 ‘수송장비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송장비부품의 경우 자동차 부품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IT부품은 0.9%의 낮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는데 주력 제품인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가 각각 -12.6%, -17.6%의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반면, 한국의 대불가리아 IT부품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IT부품의 수출이 연평균 4%씩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IT제품의 경우 2017~2021년 기간 연평균 -1.4%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세부 품목별로 보면 동 기간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포함하는 정보기기의 경우 -17.8% 감소세를 보인 반면, 동기간 방송기기(51.2%)나 유선통신기기(30.4%)의 경우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보였다.

 

<2017~2021년 한국의 대 불가리아 자본재 성격/제품별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CAGR

기계류

30,603

32,900

22,651

21,830

28,695

-1.6

정밀기계

16,100

17,430

12,454

11,238

13,934

-3.5

일반기계

6,640

6,264

5,265

6,719

8,544

6.5

전기기계

5,812

7,234

3,492

2,323

3,998

-8.9

기계요소/공구

2,050

1,971

1,436

1,550

2,216

2.0

기타

1

1

4

0

2

18.9

수송장비

6,262

8,592

6,072

7,535

10,877

14.8

자동차

2,996

4,232

3,199

2,430

3,597

4.7

수송장비부품

1,455

1,386

1,472

1,719

1,588

2.2

기타

1,811

2,973

1,390

3,385

5,692

33.1

IT부품

5,933

7,243

6,304

4,482

6,144

0.9

반도체

983

1,347

1,029

854

574

-12.6

평판디스플레이

310

209

84

32

143

-17.6

기타부품

4,640

5,687

5,191

3,596

5,427

4.0

IT제품

2,394

2,494

2,291

1,896

2,259

-1.4

방송기기

215

265

286

609

1,123

51.2

정보기기

1,640

1,865

1,423

1,065

750

-17.8

유선통신기기

83

52

41

49

240

30.4

무선통신기기

457

313

541

173

146

-24.8

총계

45,193

51,229

37,317

35,743

47,975

1.5

[자료: 관세청 ‘신성질별 국가별 수출입실적’ 통계 (무역관 재가공)]

 

2021년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 기업 분석

 

2021년 불가리아에 수출한 한국 기업은 1,005개사로 2020년 991개사 대비 14개사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005개사 중 중소기업이 849개사로 전체 수출 기업의 84.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중견기업 68개사(6.8%), 대기업 47개사(4.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소기업의 불가리아 진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실제, 2021년 기준 불가리아에 수출한 중소기업은 849개사로 2017년 775개사 대비 9.5% 증가한 것은 물론 기업 1개사당 수출액(수출액/기업 수) 역시 2021년 84,096달러로 2017년 75,884달러 대비 10.8% 늘었다.

 

<2017~2021년 한국의 대불가리아 수출기업 규모별 수출 현황>

(단위: 개사, 백만 달러)

연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기타/미분류

합계

기업

수출

기업

수출

기업

수출

기업

수출

기업

수출

2017

47

56.3

79

23.8

755

57.3

2

0.1

883

137.4

2018

56

77.8

68

26.2

783

70.3

1

0.0

908

174.3

2019

61

77.0

77

27.2

824

61.3

1

0.1

963

165.6

2020

60

71.2

81

22.7

845

63.5

5

0.0

991

157.4

2021

47

69.6

68

24.7

849

71.4

41

1.1

1,005

166.8

[자료: KOTRA 자체 자료(무역관 재가공)]

 

2021년 불가리아 수출기업의 산업 및 지역 분포

 

2021년 불가리아 수출 기업 1,005개사의 산업 분포를 분석한 결과 ‘도매/상품중개업’이 전체 기업의 21.7%인 21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의료/정밀기기 제조기업(130개사), 기타장비 제조기업(86개사), 화학제품 제조기업(81개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 이 높은 사실로 미뤄보아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이 수출대행사 등을 통해 많이 이뤄진다고 보이는데, 이는, 시장 규모가 작은 불가리아의 특성상, 바이어의 주문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량 주문 대응이 용이한 수출대행사의 현지 수출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나아가 2020년 유럽 코로나 확산으로 진단키트 등 관련 의료제품 수입이 늘며 불가리아로 수출하는 의료/정밀기기 제조사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현지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화학제품 제조사(의약품 제외)의 기업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소재 기업이 327개사로 전체 기업의 32.5%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서울(312개사), 부산(77개사), 인천(66개사), 대구(45개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불가리아는 전체 기업의 63.6%가 서울과 경기 소재로 수출 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불가리아의 수출기업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참고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역별 중소기업 분포에 따르면 전체 중소기업 688만 8000개 중 317만 9000개가 수도권(서울 147만 4000개사, 경기 175만 5000개사)에 소재하고 있었다.

 

<2021년 불가리아 수출기업 산업/지역 분포 현황>

지역

산업

경기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경남

기타

지역

합계

도매/상품중개업

45

96

44

11

5

5

12

218

의료/정밀기기 제조

60

29

1

5

8

1

26

130

기타장비 제조

34

16

6

5

5

8

12

86

화학제품 제조(의약품제외)

19

36

-

4

4

2

16

81

통신장비 제조

41

16

2

4

-

-

8

71

섬유제품 제조(의복제외)

18

13

1

1

10

-

11

54

의약품 제조

14

10

1

1

-

-

10

36

전기장비 제조

16

5

-

4

2

1

5

33

고무/플라스틱 제조

9

6

1

4

1

2

9

32

소매업(자동차 제외)

11

14

2

2

-

1

1

31

금속가공품 제조(기계/가구 제외)

11

3

2

5

1

1

2

25

자동차/트레일러 제조

8

3

-

3

3

4

3

24

기타제품 제조

10

4

3

4

-

3

-

24

자동차/부품 판매

8

3

-

8

-

1

2

22

기타 운송장비 제조

3

2

6

-

1

-

2

14

출판업

1

10

2

-

-

-

0

13

식료품 제조

1

4

-

-

-

-

5

10

연구개발업

2

8

-

-

-

-

-

10

의복/모피제품 제조

-

8

-

-

-

-

-

8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

3

1

-

1

2

-

1

8

기타 분야

13

25

6

4

3

2

22

75

합계

327

312

77

66

45

31

147

1,005

주: 1) 기타지역은 불가리아 수출기업이 30개사 미만인 지역으로 ‘대전’, ‘경북’, ‘강원’, ‘울산’,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광주’, ‘미분류’를 포함

2) 산업은 대한민국 10차 표준산업분류 기준을 적용

[자료: KOTRA 자체 자료(무역관 재가공)]

 

시사점

 

2018~2020년 사이 감소세를 보이던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은 2021년 반등에 성공하며 전년대비 6.0% 늘어난 1억66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합성수지’, ‘승용차’,  ‘폴리에스테르섬유’ 등이 있었으며 특히, 2017~2021년 진단키트를 포함한 정밀화학제품(112.1%)과 화장품(66.6%)의 수출 증가율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불가리아 수출 제품을 보면 2021년 한국은 ‘원자재’의 수출 비중이 가장 컸으며 그중에서도 ‘석유화학제품’과 ‘섬유원료’를 주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재의 경우 수출 비중은 가장 작았으나 최근 두 자릿수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었는데 특히 승용차, 화장품, 조제식품의 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2017~2021년 불가리아 수출 기업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 수뿐만 아니라 1개사당 평균 수출액도 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적인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이 많은 수도권에 불가리아 수출 기업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불가리아 수출기업의 산업 분포를 보면 ‘도매/상품중개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불가리아 수출 시, 국내 제조사가 직접 수출하기보다는 수출 중개인을 통해 수출하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보여지며, 여기에는 바이어의 전반적인 오더 물량이 크지 않은 불가리아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자료: 무역협회 수출통계, 관세청 수출통계, KOTRA 자체 통계, 중소벤처기업부(2019년 지역별 중소기업 분포), 통계청(한국표준산업분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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