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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스웨덴 경제전망

2020년 코로나19로 마이너스 3.1%까지 하락했던 스웨덴 경제가 백신접종 확대와 정부의 지속적 재난지원으로 조금씩 회복되면서 2021년에는 4.6%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잠정 추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급락했던 제조업 생산성도 오더 물량 증가로 회복됐고 민간소비(4.1%), 공공소비(3.4%), 고정투자(5.6%), 수출(7.7%), 수입(7.9%) 모두 증가했다.

 

2022년에는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Covid19 기저효과 상쇄저금리 정책에 따른 가계부채율 증가주택담보대출 원금상환규제 강화에 따른 가계부담으로 지난해 대비 경기회복세가 둔화되면서 2.9%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는 전년 성장 폭 대비 0.9%p 감소한 3.2%가 증가하고 수출과 수입은 전년 성장 폭 대비 각각 2.2%p와 2.1%p가 줄어든 5.5%와 5.8% 성장이 예상된다. 경상수지는 232억 달러, 무역수지 232억 달러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예상이나 저금리정책 장기화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와 노동시장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물가인상률은 ‘21년 대비 0.1% 포인트가 상승한 2.4%로 예상되나 전기세와 유류세 인상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공공소비와 고정투자 성장률 역시 전년대비 각각 0.9%p, 2.6%p씩 줄어든 2.5%, 3.0%로 전망된다특히최근 발발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에 따른 EU 및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 확대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2022년 스웨덴 경제는 연초 전망치 보다 하향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우크라이나 사태로 현재 스톡홀름 증시가 하락하고 부동산시장 불안에너지 가격 상승 등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어 당분간 소비와 투자 모두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스웨덴 정부 예산안은 세입 11,890억 크로나(약 1,226억 달러), 지출 11,370억 크로나(약 1,172억 달러)로 일자리 창출국가 안보와 사회보안 강화기후변화 대응에 주력할 예정이다스웨덴 정부가 청년실업률 감소를 위해 청년 취업교육 병행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난민과 장기실업자 등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출을 위해 취약계층 고용 시 고용주세 감세(31.42%10.21%)정책을 펴고 있으나 회복세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실업률은 7.8%로 전망된다.

 

최근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1월 기준 경기 바로미터지수에 따르면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백신 접종률확대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 백신접종률: 1차 86.9%, 2차 84.4%, 3차 59.9%(’22.3.1.기준)

 

〈스웨덴 경기 바로미터지수〉

[자료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2022.2.28 기준)]

 

〈최근 3개월간 스웨덴의 경기 바로미터지수〉

(평균 인덱스= 100)

구분

2021.11.

2021.12.

2021.1.

증감지수

바로미터지수

117.2

116.3

110.1

-6.2

 - 제조업

125.7

126.4

121.3

-5.1

 - 건설업

108.6

107.4

108.8

1.4

 - 유통업

116.6

110.8

104.0

-6.8

 - 서비스업

110.5

109.1

104.3

-4.8

 - 가계경제

99.4

98.3

90.1

-8.2

[자료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2022.2.28.기준)]

 

2022.3.1. 기준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448,182명, 누적 사망자는 총 17,242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은 아래 그래프와 같다.

 

〈일일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 스웨덴 국립보건청]

 

〈일일 신규 사망자 현황〉

[자료: 스웨덴 국립보건청]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로 스웨덴 경제계에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는 2024년 상반기 이후에나 코로나19 이전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15.3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고 ’19년 12월에 제로금리로 전환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저금리 기조는 2024년 상반기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 기준금리 변동현황〉

(단위: %)

일시

’15.2.17.

‘15.3.25.

’15.7.8.

‘16.2.17.

’19.1.9.

‘19.12.19.

’22.2.28.

기준금리

0.00

-0.25

-0.35

-0.50

-0.25

0.00

0.00

[자료: 스웨덴 중앙은행]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스웨덴 기업들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확대하면서 자동차, 기계 부문에서 한국산 소재·부품·장비의 진출기회가 커지고 있고 스웨덴 정부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그린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수소·전기차 부문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풍력발전과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우리 기업과의 협업이 증대되고있다.

    ·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

 

다만글로벌 경제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스웨덴의 대외교역 역시 답보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은 EU역내 교역비중이 높아 EU경기에 민감한 구조이기 때문에 EU국의 경기 리스크가 상존하는 한 부정적 여파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의 주요 거시경제지표는 아래 표와 같다.

 

〈스웨덴 거시경제 지표〉

(단위: US$ 십억, US$,%)

구분

2019

2020

2021(추정)

2022(전망)

2023(전망)

GDP(US$십억)

534.3

540.9

622.0

637.0

665.5

GDP성장률

2.0

-3.1

4.6

2.9

2.0

1인당 GDP(US$)

56,613

56,158

60,322

63,429

66,004

소비자물가인상률

1.7

0.5

2.3

2.4

1.7

실업률

6.8

8.3

8.8

7.8

7.2

수출

3.7

-6.4

7.7

5.5

4.4

수입

1.3

-7.2

7.9

5.8

3.7

[자료: E.I.U(2022.2.28. 기준)]

 

한국-스웨덴 교역현황

 

2021년 한국의 대스웨덴 수출액은 US$ 15억2000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8%가 증가한 US$ 20억4700만으로 집계됐다한국의 대스웨덴 상위 10대 수출입 품목현황은 아래 표와 같다.

 

〈한국의 대스웨덴 상위 10대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번

품목명

2020년

2021년

금액

증감률

수출금액

증감률

 

총계

921

-13,9

1,520

65.0

1

전기자동차

157

40.1

336

113.6

2

승용차

211

-45.1

288

36.6

3

무선전화기

57

1178.8

136

136.4

4

합성수지

37

-27.0

67

81.8

5

자동차부품

41

-18.0

54

30.7

6

축전지

33

-26.3

51

54.3

7

아연도강판

35

-31.9

50

44.8

8

화학기계

18

694.4

46

148.8

9

타이어

33

-10.2

32

-3.5

10

압연기

0

-97.7

30

40,548.5

[자료: KITA(’22.2.28.기준)]

 

〈한국의 대스웨덴 상위 10대 수입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번

품목명

2020년

2021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1,719

-1.4

2,047

18.8

1

승용차

203

-22.5

276

36.4

2

기타플라스틱제품

138

56.6

196

41.9

3

의약품

155

11.0

155

-1.8

4

화물자동차

91

-9.8

146

61.0

5

원동기

116

23.0

117

0.1

6

기타 자동차

50

-19.0

67

34.5

7

기타철강제품

46

-5.9

66

44.3

8

합성수지

61

-7.4

57

-6.9

9

선박용 엔진 및 그 부품

32

22.4

54

67.4

10

반도체 제조용장비

68

592,056.0

41

-39.8

[자료: KITA(’22.2.28. 기준)]

 

시사점

 

코로나19에 이어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중된 정세불안이 스웨덴 산업계와 경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코로나 백신접종 확대로 2022년에는 소비심리가 크게 회복되면서 산업계와 경제계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재 2022년 스웨덴 경제를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KOTRA 스톡홀름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서 2022년 경제를 전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하면서도 스웨덴-러시아 간 교역비중이 1.0% 내외(수출 1.3%, 수입 1.0%)이고 원유와 가스 등 스웨덴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역시 낮은 편이어서 파급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 이라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주변 충격에도 불구 스웨덴 경제는 튼튼한 정부 재정과 저금리 정책기조 유지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웨덴 정부의 친환경 및 저탄소 전화 가속화 노력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전기차, 전기차 배터리시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스웨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스웨덴 정부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스웨덴 중앙은행, E.I.U,  국립보건청, Dagens Industri 등 현지 언론종합,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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