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포장재 브랜드 Notpla가 자체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버려지는 해조로 종이를 만들었다. 이 종이는 포장 봉투나 상자로 사용가능하다.

제품명은 Notpla Paper.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숲과 동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기구 Canopy가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소스 봉지나 음식용기 코팅제 등 업체가 생산하는 해조성분의 포장재는 해조 추출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섬유질 부분은 그대로 남는다. 결국 상당한 양의 해조 부산물이 버려지는 셈인데, 이를 업사이클링하자는 아이디어가 새로운 소재 개발로 이어졌다. 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1t의 해조 부산물을 사용하면 최대 4t의 나무가 벌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Notpla Paper 성분 가운데 해조부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30%. 나머지 70%는 기타 재활용 물질과 소량의 기존 목재펄프 혼합물이다. 업체는 2024년까지 목재 펄프 비율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Notpla Papers는 고형 비누와 칫솔 등의 포장재나 상자, 봉토, 와인병의 라벨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원문기사 보기: Notpla salvages seaweed by-product to make paper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