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음식을 매개로 다학제적 예술활동하는 쿠킹 섹션스 인터뷰 ①




2021 터너상(Turner Prize) 후보에 오른 예술가 듀오, 쿠킹 섹션스(Cooking Sections) 잇단 건축적 설치작품을 통해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주목한다.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음식에 대한 자신들의 특별한 관심을 설명했다.  

 

쿠킹 섹션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공간 전문가 다니엘 페르난데스 파스쿠알(Daniel Fernández Pascual) 알론 슈와베(Alon Schwabe) 먹거리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먹거리는 여러 분야가 교차하는 일종의 도구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누구도 음식에서 자유로울  없다.”

 

파스쿠알과 슈와베는 런던의 골드스미스 건축연구소(Goldsmiths' Centre for Research Architecture)에서 함께 공부한 , 2013 쿠킹 섹션스를 설립했다.

 


터너상 기념전시에서 소개된 ‘연어: 도망자의 자취설치작품

 


분야  경계를 넘나들며 디자인 작업을 하는 이들은 과학자와 박물관  다른 전문가들이나 단체들과도 폭넓게 교류하며 협업한다. 특정 공간을 고려한 설치물과 비디오, 공연 등으로 구체화된 이들의 작품은 모두 우리가 사는 공간에 먹거리가 미치는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살핀다.

 

먹거리는 지구 생태환경을 만들어가는 주된 원동력이자 힘으로서,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작용한다 이들은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가 먹는 것과 우리가 사는 세상 간의 관계를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자 애를 쓴다.

 

2015년에 시작되어 여전히 진행 중인 프로젝트 ‘클라이머보어(Climavore)’ 기후변화에 대응해 인간이 섭생을 어떻게 바꿀  있는지에 대해 파고든다. 쿠킹 섹션스는  작품으로 2021 터너상 후보에 올랐다.

 

크라이머보어에서 선보인 음향  영상 설치물 연어: 도망자의 자취(Salmon: Traces of Escapees)’ 연어 양식의 환경적 폐해를 알린다.  작품은 현재 터너상 최종 후보작들과 함께 코벤트리에 있는 허버트 아트 갤러리&박물관(Herbert Art Gallery & Museum) 전시 중이다.

 



클라이머보어 프로젝트는 최근까지 스코틀랜드의 스카이섬 해안에 세워져 있던 금속 설치작품, ‘조수 구역(On Tidal Zones)으로 출발했다.

 작품은 썰물 때는 공동 식탁으로 사용되다가 밀물 시간대에는 굴이나 다른 패류들의 서식지가 된다.

 


테이트 브리튼에 전시된 ‘연어: 붉은 청어 연어 양식을 다룬 설치작품이다.

 


이들 듀오는  행위예술적 식탁에 사람들을 초대해서, 해조처럼 해안가에서 구할  있는 재생력있는 재료로 만든 “클라이머보어 식사 지속가능한 먹거리로 제공했다.

스코틀랜드의 스카이 섬과 라사이 섬에 있는 수많은 식당들은 물론, 테이트(Tate) V&A 등의 미술관 내에 있는 식음료 매장들도  이후로 “클라이머보어가 되기로결정했다. 다시 말해, 자신들의 메뉴에서 연어를 빼고 대신 재생력있는 식재료를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쿠킹 섹션의 프로젝트인  연어: 붉은 청어(Salmon: A Red Herring) 전시한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시실  곳에 마련된  작품에서는 북극곰과 플라밍고 등의 동물 조각상이 다양한 색조의 분홍과 빨강 조명을 받으며  있고,  나레이터의 음성이 흘러나온다. 나레이션은 양식 연어가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어떻게 색소처리되는지 설명한다.

 

조수 구역 같은 현지 치작품과 함께, 클라이머보어는 장기적인 지역사회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가운데 조리실습생 제도는 스카이와 라사이에 있는 식당에서 지속가능한 식사를 준비할  있도록 청년들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원문 기사: "Food shapes the ecology of the planet," says art duo Cooking Sections (dezeen.com) 

 


 

designdb log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