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내년 배기가스제로 자동차 생산전환을 앞두고 클래식 미니(MINI) 완전전기차 버전을 일회성으로 내놓았다.
오리지날 미니쿠퍼 최신 버전을 기본으로 한 클래식 미니 전기차는 1959년 생산된 모델의 외관을 그대로 가져왔다. 4개의 실린더 엔진대신 전기 배터리 엔진을 장착한 것 외에 원형 헤드라이트에 줄무늬 도장까지 1960년대의 아이콘이였던 양문형 클래식자동차와 똑같다.
뉴욕에서 열린 국제오토쇼에서 전시 중인 클래식미니 전기차는 완전 전기주행을 앞두고 있는 BMW의 변화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맛보기식 제품이라고 업체측은 밝혔다.
"브랜드의 성공적인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배기가스 배출제로라는 혁신기술을 끌어안는다는 기업의 의지를 이 독특한 자동차를 통해 명확히 전달하고자 합니다.”

완전전기 양산차는 현재 개발 중이며, 2019년 도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 미니 3문형 자동차를 기본으로 제작될 계획이라고.
반면, 클래식 미니전기차의 경우 일회성 모델로 디자인되었다. 시간을 관통해 클래식모델을 둘러싼 스토리의 다음 장이 전개되는 것을 의미하는 상상의 여행이라고 볼 수 있으며, 환경에 대한 인식과 이제 막 태동한 지속가능한 이동성의 한 형태로서 오리지널 모델이 갖는 의미를 재확인하려는 의도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