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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 - 2

 

스미소니언, 쿠퍼 휴잇 국립 디자인 박물관이 주최하는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 공로상, 사상가 부문에 이어 이제 디자인 각 분야의 수상자를 만나볼 차례다. 건축, 커뮤니케이션, 패션, 인테리어, 조경, 인터랙션, 제품 등 총 7개 부문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건축 디자인 : 브룩스 + 스카파(Brooks + Scarpa)

 

앤젤라 브룩스(Angela Brooks)와 로렌스 스카파(Lawrence Scarpa)
Photo: Danny Turner

 

브룩스 + 스카파는 앤젤라 브룩스와 로렌스 스카파가 설립한 건축사무소로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진보성을 지닌 디자인에, 혁신적인 건축 자재 사용 그리고 공간 경험과 촉지성(tactility)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다. 브룩스 + 스카파의 대표작으로는 ‘태양광 우산 주택(Solar Umbrella House)’, ‘체로키 로프트(Cherokee Mixed-Use Lofts)’ 그리고 일반 주택 부문에서 최초로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콜로라도 코트(Colorado Court)’ 공동 주택과 홈리스 및 특수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주택과 지원 시설 및 재활 시설을 갖춘 ‘스텝 업 온 피프스(Step Up on 5th)’ 등이 있다. 

 


‘스텝 업 온 피프스’, 산타모니카, 캘리포니아, 2009
Photo: John Linden

 


에너지 중립 주택 ‘솔라 엄브렐러(Solar Umbrella)’, 베니스, 캘리포니아, 2005
Photo: Marvin Rand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 오피스(Office)

 


제이슨 슐트(Jason Schulte)와 질 로버트슨(Jill Robertson)
Photo: Office

 

제이슨 슐트와 질 로버트슨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튜디오이다. 그 동안 구글, 디즈니, 코카콜라, 타깃, IBM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며, 예상을 비껴나는 영리한 브랜딩 전략과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피스는 또한 매년 무료 브랜딩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는 아동 및 청소년의 글쓰기 교육을 위한 비영리 단체 826 발렌시아(826 Valencia)가 운영하는 파이럿 서플라이 스토어(Pirate Supply Store)의 브랜딩이 있다. 

 


IBM 스마터 플래닛 캠페인의 시각 시스템, 2009
프로젝트 파트너 : 오길비 & 마더 뉴욕(Ogilvy & Mather New York)
Photo: Office

 


826 발렌시아 파이럿 서플라이 스토어의 아이덴티티 및 제품,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2009
Photo: Vanessa Chu

 

패션 디자인 : 나르시소 로드리게즈(Narciso Rodriguez)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Photo: Inez van Lamsweerde & Vinoodh Matadin

 

지난 20년간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구조적이며 우아한 미니멀 디자인으로 어메리칸 스타일을 재정의해왔다. 뉴욕에서 여성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그는 단순하고 세련된 감각을 패션에 담아낸다. 그 동안 CFDA 상, 프랫 인스티튜트 패션 아이콘 어워드 등 여러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타임> 매거진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히스패닉계 미국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4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 
Photo: Courtesy of Narciso Rodriguez

 


2014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
Photo: Courtesy of Narciso Rodriguez

 

인터랙션 디자인 : 애런 코블린(Aaron Koblin)

 


애런 코블린
Photo: Jessica Brillhart

 

애런 코블린은 크라우드소싱, 정보 시각화 분야에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개척하며,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낸 정보 사이의 변화하는 관계를 디자인을 통해 탐색하고 있다. 1만 명의 사람들에게 의뢰한 양 그림, 세계 기후 변화를 시각화하는 초대형 조각, 라디오헤드와 아케이드 파이어의 뮤직 비디오, 최초의 크라우드소싱 뮤직 비디오인 ‘자니 캐시 프로젝트’ 등을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애런 코블린은 현재 구글에서 데이터 아트 팀을 이끌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MoMA, V&A, 퐁피두 센터 등 여러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양 시장(The Sheep Market)’, 2006
- 아마존의 웹서비스 사이트 메카니컬 터크(Mechanical Turk)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그린 1만 장의 양 그림 모음
Photo: Aaron Koblin

 


‘이클라우드(eCloud)’, 역동적인 조각 설치 작품, 샌호세 국제공항, 샌호세, 캘리포니아, 2010
Photo: Aaron Koblin, Dan Goods, Nik Hafermaas

 


아케이드 파이어(Arcade Fire)의 ‘리플렉터(Reflektor)’를 위한 인터랙티브 단편 영화의 스틸.
- 공동 작업 : 뱅상 모리세(Vincent Morisset)
Photo: Aaron Koblin, Vincent Modiste

 

인테리어 디자인 : 로먼 앤드 윌리엄스 빌딩 & 인테리어(Roman and Williams Buildings and Interiors)

 


로빈 스탠드퍼(Robin Standefer)와 스티븐 알레시(Stephen Alesch)
Photo: Robert Wright

 

할리우드에서 세트 디자이너로 일하던 로빈 스탠드퍼와 스티븐 알레시가 1998년 함께 설립한 회사이다. 유명인사들의 주택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시작된 경력은 이후 호텔, 레스토랑 등으로 확장되었다. 2009년에 마친 뉴욕의 에이스 호텔 및 스탠다드 호텔의 실내 작업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에도 요리사 앤드루 카멜리니(Andrew Carmellini)의 더치 앤드 라파예트(Dutch and Lafayette), 마이애미의 프리핸드 호텔(Freehand Hotel) 등의 작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작업으로는 페이스북 사의 식당 공간, ‘허핑턴 포스트 라이브’의 뉴스룸 세트 디자인 등이 있다. 

 


에이스 호텔의 로비와 바 전경, 뉴욕, 뉴욕주, 2009
Photo: Eric Laignel

 


페이스북 사내 식당, 메니오 파크, 캘리포니아, 2011
Photo: Adrian Gaut

 

조경 디자인 : 앤드리아 코크런 조경 건축(Andrea Cochran Landscape Architecture)

 


앤드리아 코크런 
Photo: Charlie Hopkinson

 

1998년 앤드리아 코크런이 설립한 이 회사는 경험과 소재의 특징을 강조하는 조경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여러 유형과 규모의 작업을 소화해왔는데, 단독 주택에서 호텔, 와이너리, 공동주택, 학교, 기관, 공공 공원 등 넓은 작업 범위를 보여준다. 프로젝트마다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며, 더불어 친밀함과 세부에 대한 관심도 두드러진다. 그동안 아너 어워즈(Honor Awards), 미국조경건축협회(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 최우수상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2009년에는 프린스턴 건축 출판사에서 <앤드리아 코크런 : 풍경들>(Andrea Cochran : Landscapes)이 출간되기도 했다. 

 


'스톤 엣지 팜(Stone Edge Farm)', 소노마, 캘리포니아, 2007
Photo: Marion Brenner

 


캘리포니아 대학의 에너지 바이오사이언시스 빌딩을 위한 조경 디자인, 버클리, 캘리포니아, 2012
- 다공질 코텐(Cor-ten) 벽체 시스템을 이용하였다.
Photo: Bruce Damonte

 

제품 디자인 : 루나(LUNAR)

 


제프 스미스(Jeff Smith)와 제라드 퍼버쇼(Gerard Furbershaw)
Photo: Rick English

 

루나는 지난 30년 동안 아름답고 뛰어나며 흡인력 있는 제품을 디자인해 온 회사이다. 제프 스미스와 제라드 퍼버쇼가 설립한 루나는 소비자제품, 기술,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랄비, 애플, 존슨 & 존슨과 같은 회사들과 작업해 왔다. 소비자 연구, 디자인 리더십, 엔지니어링 전문성이 결합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오랄비 크로스액션 칫솔, HP 컴퓨터, 일루미나(Illumina) 사를 위한 유전자 시퀀서 등이 있다.

 


애플 ‘파워북 100’, 1991
Photo: Rick English

 


일루미나 ‘아이스캔(iScan)’ 유전자 분석기, 2007 - 현재
Photo: LUNAR

 

2014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 - 1 

 

www.cooperhewitt.org

Tag
#쿠퍼 휴잇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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