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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RENAISSANCE - 1 트렌드워칭 9월 트렌드브리핑

RETAIL RENAISSANCE - 1 


트렌드워칭(trendwatching) 5월 트렌드 브리핑



글 트렌드워칭 보고서 팀

 


 

2011년 9월 | 어떤 종류의 소비자 주도산업에 종사하든지 간에 쇼핑이나 소매업과 관련하여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항상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결국 소매업이란 소비자들이 실제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그 중요한 순간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글에 삼십 분을 투자하는 게 아깝다면 달리 할 말이 없다 ;-)

 

RETAIL RENAISSANCE

소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실제 세계'의 쇼핑을 즐기게 될 이유.

 


오프라인 매장이 중심이 되는 기존의 소매 방식이 때로는 가치가 있다해도 심각한 도전(특색없는 가게들! 전자상거래! 환경에 미치는 영향! 경제 위기! 인구 통계! 반 소비주의!)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여전히 옥스포드 스트리트에서 난징로까지 실제 세계에서 쇼핑하는 것을 즐기고 있고 또 계속해서 즐길 것이다. 사실 소매점의 몰락 (RETAIL RUIN)보다는, 소매점의 르네상스 (RETAIL RENAISSANCE)가 한참 진행 중이다:

RETAIL RENAISSANCE | 소비자들은 쇼핑에서 사람과의 접촉을 갈망하며 즉각적인 만족감을 추구하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야깃거리 또한 찾는다. 실제 세계에서의 쇼핑이 소비자들의 이 뿌리 깊은 바람을 만족하게 할 것임을 깨달으면서 현명한 소매업체들은 암담한 미래 시나리오를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새로운 형식이나 테크놀러지, 가능성 및 제품을 통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RETAIL RENAISSANCE의 네 가지 원동력을 소개한다 (더 많은 원동력이 존재하지만, 이 네가지 만으로도 핵심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1. OFF=ON: 온라인 쇼핑의 장점이 어떻게 오프라인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가.
  2. RETAIL SAFARI: 경험이 어떻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
  3. INSTANT STATUS FIX: 어떻게 오프라인에서의 쇼핑이 온라인 쇼핑과는 다르게 지위에 관한 만족감을 즉각적으로 불러오는가. 
  4. CITYSUMERS: 소비자 중심주의의 미래는 도시와 관련이 있고 도시의 문화는 소매점의 문화이다. 전 지구적으로 말이다.

 

 

 

1. OFF=ON

오프=온

 

지난 2008년 발행한 OFF=ON,에 관한 Trend Briefing에서 점점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온라인 세계의 방식에 따르거나 혹은 그에 맞추고자 하는 오프라인 세계의 새로운 방식들을 강조했다당시의 말을 인용하자면, “OFF=ON 현상의 가장 흥미로운 요소는 소비자 참여와 마케팅 기술은 말할 것도 없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이 온라인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이루어졌기에 오프라인 세계 또한 그것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실 적응한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흡수되었다고 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왜냐하면이제 오프라인일 때도 온라인 세계에 완벽하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하며 사용하기에는 너무나도 구식인 온라인 기기를 제외하고 말이다). 소비자에게 이는 축하할만한 일이다왜냐하면그들이 24시간 7일 내내 온라인에 있는 동안에도 (아니면 그러길 갈망하는 동안에도) (산소 같은 온라인(ONLINE OXYGEN)) 사이버 공간보다는 따듯한 신체들의 세계에 살기를 여전히 선호하기 때문이다 (대중의 혼합(MASS MINGLING참조).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지난 10년간의 온라인 쇼핑을 통해 형성한 기대치뿐만 아니라 그들이 전자상거래에서 좋아하는 점들 편리함다른 소비자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는 것가격의 투명성이론적으로 끝없는 선택의 기회 등 -을 실제 세계에서도 누릴 수 있기를 갈망함을 파악해야할 것이다.

최근의 일화 하나를 살펴보자. Sears의 한 쇼핑객은 매장에서의 가격이 온라인상의 가격보다 3$가 비싸다는 것을 알고는 스마트폰을 꺼내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매장 픽업을 선택하여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출처 The Consumerist).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가그럴지도 모르지만 다음의 통계자료들을 살펴보자:

  • 10명 중 8명이 구매하기 전 온라인 검색을 한다. 42%가 검색 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반면51%는 실제 매장에서 구매한다 (출처: Google & IPSOS OTX, 2010년 9월).
  • 구매 이전에 (매장, 온라인, 휴대전화 또는 카탈로그 등) 한가지 이상의 매체에서 정보를 얻는 다중 채널 소비자들은 매장에서만 쇼핑하는 소비자들에 비해 거래당 82% 이상을 더 소비한다(출처: Deloitte, 2010년 12월).
  • 의류 소매 업체의 오프라인 거래 전환율이 20-25%인데 반해 전자상거래 전환율은 2-3.5% 근처를 머무르고 있다 (출처: Verdict Research, 2010년 5월).
  •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미국 소비자의 40% 중 70%가 매장에서 쇼핑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출처: Google & IPSOS OTX, 2011년 4월).
  •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을 하는 사람들의 74%가 스마트폰 검색의 결과로 실제 구매를 한다그 중 76%는 매장에서 구매를 하고 59%는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는 반면 실제 스마트폰을 이용한 구매률은 35%에 그쳤다 (출처: Google & IPSOS OTX, 2011년 4월).
  • 이동기기 바코드 스캐닝은 (기존의 UPC 바코드와 QR 코드 포함) 2010년 전 세계적으로1,600% 증가했다 (출처: Scanlife, 2010년 12월).

사실 OFF=ON은 소매업체에게도 축하할만한 일이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실제 세계 (아래에서 소개될 RETAIL SAFARI 참조)를 즐긴다. 뿐만 아니라 (현재로서는) 실제 세계를 온라인으로 복제해 놓으려는 노력보다 (Second Life의 가게들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온라인의 장점들이 훨씬 빠르고 성공적으로 '오프라인'화가 되고 있다. 

이런 까닭에 현명한 소매업체들이 매장 고객들에게 온라인에서와 같은 경험이나 그렇지 않으면 온라인을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비자들의 INFOLUST에 점 점 더 만족감을 주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매장 내 가격 비교부터 추천 상대 (같은 제품을 구매한 쇼핑객)로부터의 소비자 후기까지 그 모든 것들을 말이다. 

이런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에 가장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줌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며 판매를 증가시킬 것이다. 이는 오늘날의 기대 경제 (EXPECTATION ECONOMY)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정보이기도 하다. 인터넷 쿠폰부터 온라인 구매/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까지 이 모든 것을 추가하라, 그러면 실제 세계가 가진 기존의 장점들이 온라인의 발전*덕으로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인식될 것이다.

 

*물론,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인터넷 쇼핑 또한 즐길 것이다.

이 Trend Briefing은 주로 실제 매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이 점점 더 의미가 없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자상거래가 계속해서 매우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럴 것이니까). 또한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쇼핑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고 있으니까). 
그러니 곧 소개될 Trend Briefing의 전자상거래 편을 숙지하도록. 또한,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의 친구(friends)나 팬 (fans), 팔로워 (followers)에게 어떤 영향을 받아 구매를 하게 되는지를 소개하는 F-요소(THE F-FACTOR)편 Trend Briefing을 다시 읽어보자. 

 

 

 

2. RETAIL SAFARI

사파리 같은 매장


 

윈도우 디스플레이, 난징로, 상하이

이제는 오프라인 (실제 세계에서는 거의 모든 것들이 소매의 대상이 된다!)과 온라인, 즉, 언제 어디서나 쇼핑을 할 수 있다. 지난 몇 년간에 걸쳐 현명한 소매업체들은 어떻게 하면 특별하고 항상 매력적인 대상이 될 수 있을지를 열심히 찾아왔다. 
  
쉴 새 없이 자신을 개혁하는 이들은 OFF=ON이 추가적인 투명성과 정보를 매장에 불러오기는 하지만 쇼핑이라는 것이 기능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해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쇼핑하러 가기는 일종의 취미활동이다휴식을 취하는 방법즐길 수 있는 대상혹은 친구를 만나거나 경험을 공유할 기회인 것이다  

사실, 소비자들이 직접 쇼핑을 가면 온라인에서 경험하거나 느낄 수 없던 것들을 훨씬 더 기대하게 된다. 즉, 화려한 볼거리, 특별한 제품들, 직접 시험해보거나 느껴볼 수 있다는 장점 또는 사용법을 배울 수도 있다. 그런 까닭에 전 세계적으로 경험이 매우 많은 매장이나 직매점들은 진정한 RETAIL SAFARI로 변모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극단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에만 완전히 초첨을 맞추게 될 것이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진부한 말이기는 하지만 매장에서 직접하는 구매의 즉각적인 만족감이나 편리함만을 원하는 쇼핑객들은 늘 존재할 것이다그런 경우에 있어서도 쇼핑의 과정을 정말이지 즐겁고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비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도록 만드는 소매업체들이 빛날 것이다애플(Apple)을 생각해보라!

 

 


3. INSTANT STATUS FIX

사회적 지위의 즉각적인 결정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환경에서 그 매장을 둘러보거나 가방을 뽐내기도 하고 매장 직원들에게 특별한 대접을 받는 것 혹은 그저 제품을 구매하는 것 자체가 갖는 효과가 감각적이건 아니건 간에 실제 세계에서 하는 쇼핑은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불가능한 방식으로 사회적 지위에 대한 즉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 그것이 얄팍하건 아니건 말이다 ;-)

단골 독자라면 사회적 지위에의 갈망이 많은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STATUSPHERE에 관한 Trend Briefing을 다시 읽어보도록) 아이디어가 익숙할 것이다. 따라서 실제 세계에서의 쇼핑은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대중적인 방법으로 남을 것이다.

2012 Premium Service

 

 

 

4. CITYSUMERS

 


 

'기존의' 세계에서 "새로운"세계까지, 모두가 (여전히) 쇼핑에 빠져있다!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도시화와 그에 따른 소비자 문화의 팽창을 짚어보지 않고는 이 Trend Briefing을 끝낼 수 없다.  

CITYSUMERS에 관한 최근의 Trend Briefing에서 언급했듯이 - 도시는 일종의 소매업체의 무아지경인 셈이다. 도시 문화는 쇼핑의 문화이다. 도시 거주자들은 실질적인 소득과 여가 시간이 더 많고 그것을 소비할 수 있는 이론적으로는, 한없이 많은 기회를 갖고 있다. 즉, 결과적으로 쇼핑요법은 CITYSUMERS에게 주요한 처방으로 남을 것이다.* 

이는 분명히 (이미 도시화가 진행된) 성숙한 시장에도 해당이 되지만, 도시로의 이동현상으로 수천만의 소비자들이 매일매일 소매 시장을 부흥시키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한다. (이걸로 기분이 나빠진다 해도, 소식을 전하는 사람을 쏘지는 말길! ;-)   

몇몇 통계자료를 살펴보자:

  • 2011년 7월 중국의 소매 판매는 1.4조 위안 (대략 2천 2백2십억 US달러)로  전년보다 17.2% 상승했다. 도시 소매 판매는 1.25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지만 지방 소매 판매는 단 1천 9백9십9억 위안으로 16.4% 상승했다 (출처: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2011년 8월).
  • 2001년에서 2010년 사이, 개발 도상 시장에서 소매 판매는 일 인당 거의 10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2,009 US달러에서 3,847 US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35%에서 42%로 증가했다 (출처: AT Kearney, 2011년 6월).
  • 아시아 소매 판매는 2010 5 4천억 US달러에서 2014년에는 8 5천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와 서유럽의 소매 판매는 각각 4조 5천억 US달러와 2조 7천억 US달러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PWC & Economist Intelligence Unit, 2011년 1월). 

*분명히 모든 소비자가 '다다익선의 철학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친환경적인 관심부터 반소비운동까지 사회적 지위의 원천은 성숙한 소비자들을 위해 점점 더 세분되고 있다또한이는 관대함기술연대감 또는 명성과 같은 '새로운' 지위에 관한 상징들도 포함한다 (STATUSPHERE에 관한 Trend Briefing 참조). 현대적이고 서로 연결된 도시 환경에서 사회적 지위에 관한 소비자들의 정의가 어떻든 간에 소비를 통해 그것을 충족시킬 기회는 (혹은 유혹까지도늘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사례

자 이제 OFF=ON, RETAIL SAFARI, INSTANT STATUS FIX와 CITYSUMERS라는 개혁을 이미 ‘해내고 있는’ 수없이 많은 소매업체의 사례들을 살펴볼 시간이다.

 

 

1. BRINGING THE BEST OF ONLINE TO THE REAL WORLD

온라인의 최상을 실제 세계로 가져오기


 

2011년 2월, 미국의 백화점인 JC Penney는 미국 전역의 120개 매장으로 findmore 서비스를 출시했다. 각 매장에서 쇼핑객들은 42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이곳의 온라인 카탈로그 전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매장의 재고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제품을 공유하고 그 바코드를 스캔하여 추가적인 정보와 함께 쓸 수 있는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 2011년 8월, 세계 최대 쇼핑몰 업체인 Westfield는 Google Commerce 탐색 기능을 매장 내 모바일 어플에 추가하여 쇼핑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쇼핑객들은 Westfield의 지역 쇼핑몰에 입점해있는 소매상들의 가격을 비교 검색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만으로 전화를 걸어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 Canon과 Clairol의 Herbal Essences는 Microsoft Tag 기술을 매장에 전시되고 있는 제품에 추가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상품 후기를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 The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2011년 7월 영국 기반의 슈퍼마켓인 Tesco는 매장 내에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의 가격을 확인하고 상품 후기를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Nordstrom, Sam’s Club과 Home Depot의 많은 매장에서도 비슷한 서비스가 이미 제공되고 있다.

 

 

  • 2011년 8월, New York Times는 종이가 아닌 디지털화된 영수증의 대중도가 높아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Foods Market, Gap Inc., Sears와 Kmart를 포함한 미국 내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면 이메일이나 비밀번호로 보안 된 웹사이트를 통해 영수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2011년 4월, Google은 지역별 재고 확인 서비스 (Local Product Availability)를 소개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지역 매장에 어떤 제품의 재고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 싱가포르의 휴대전화업체 SingTel은 2011년 7월, 싱가포르의 Comcentre에 본사 직영 매장을 열었다. 이곳은 인터렉티브한 디지털 터치스크린이 내장되어 있는 유리 벽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를 통해 이 매장은 실제적으로 24시간 열려있는 셈이 된다.

 

  • 소매업체들은 THE F-FACTOR에도 발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요구르트 체인인 Tasti D-Lite는 매장을 소셜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Be Social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소비자는 미리 설정된 메세지들 중 하나를 설정하고 고객카드를 카드 인식기에 대면 자신들이 무엇을 구매했는지를 올릴 수 있고 추가적으로 포인트도 얻게 된다.

 

 

 

2. BE EVERYWHERE: OFFLINE AND ONLINE

오프라인과 온라인 어디든지 존재하라

 


 

  • 이탈리아 피렌체의 고급 의류업체인 Luisa Via Roma는 다양한 미디어와 플랫폼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사용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전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3D 가상 스토어 (3D virtual store)’를 최근 출시하여 온라인 쇼핑객들이 실제 매장의 모델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2011년 2월 런던 패션 위크동안 영국 기반의 패션 브랜드인 Burberry는 피카딜리 서커스의 상징적인 Coca-Cola 전광판뿐만 아니라 전 세계 Burberry 매장에 패션쇼를 생중계하였다.


물론 오프라인 매장들만 새로운 판매 방식을 탐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 쇼핑 브랜드 또한 실제 세계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소비자에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다음 사례를 통해 배워보자.

  • Tesco의 한국 매장인 Home plus는 지하철역에 가상 매장을 최근에 개장했다. 소비자들은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당시 10,000명 이상이 이 가상 매장 행사에 참여했으며 홈플러스의 온라인 판매는 130%까지 증가했다.

 

  • 소비자들이 음악을 '태그'할 수 있는 서비스인 Shazam은 2012년 1월까지 eBay의 후원을 받는다. 이 어플의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듣고 있는 음악을 ‘shazam’해 그 음악과 가수에 관한 정보를 받을 뿐 아니라 구매도 가능하다. eBay를 참여시킴으로써 이 온라인 회사는 소비자가 기존의 방식대로 일종의 구매 계획을 세울 때뿐만 아니라 무엇에 관한 것이든, 어디서든, 끊임없이 상의하고 질문하고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3. TAILORED IN-STORE INFORMATION

맞춤화된 매장 내 정보

2011년 1월 Kraft와 Intel은 손을 잡고 차세대 식단 계획 해결책 (The Next Generation Meal Planning Solution)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장 내 제품을 이용하여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맞춤화된 메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이다.

 

 

 

4. BUY ONLINE, PICK UP OFFLINE

온라인 구매, 오프라인 픽업

 


  • 2011년 3월 Walmart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같은 날 지역 매장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당일 픽업 서비스 (Pick Up Today)를 출시했다.

 


  • 프랑스 슈퍼마켓인 Chronodrive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픽업 장소를 지정하고 있다.
  • Real의 쇼핑객들은 독일 회사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인 Drive를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식료품을 빠르면 주문 후 두 시간 내에 미리 배정된 시간에 매장에서 직접 찾을 수 있다.
  • 미국의 생활용품 매장인 Bed, Bath & Beyond는 매장 내 픽업서비스를 ‘Shop Your Local Store & Pick Up Near Your School’ 서비스를 통해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은 침구류, 수건, 장식품과 같이 기숙사에서 필수적인 용품들을 어느 매장에서건 구매하여 학교에서 가까운 매장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 배송료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사를 더 쉽게 할 수 있다.

 

 

 

5. PRICING PANDEMONIUM

가격책정에서의 대혼란

2011년의 주요 트렌드로 PRICING PANDEMONIUM을 앞서 언급했듯이 소매업체들은 멈추지 않고 점점 더 나아가고 있다. 최근의 몇몇 예시를 살펴보자:


  • 2011년 3월, 미국 소매 업체 Gap은 단품세일 사이트인 gapmyprice.com을 시작했다. 예를 들어 쇼핑객들은 면바지를 얼마에 사고 싶은지를 결정해서 온라인에 제안할 수 있다. 그럼 회사는 그 가격을 퍼뜨려서 마지막으로 가격이 합의될 때까지 다른 소비자들이 그 가격제안을 좋아하는지 혹은 다른 가격을 제시하는지를 본다. 성공적인 가격 제안자는 지역 매장에서 그 바지를 받을 수 있다.

 


  • 2011년 2월, Old Navy는 음악 인식 어플인 Shazam과 손을 잡고 인터렉티브한 TV 광고 시리즈를 출시했다. 광고가 나가는 동안 어플을 활성화한 사용자들은 모바일 사이트로 이동해 쿠폰이나 팁을 얻을 수 있다. 첫 1,000명은 매장에서 청바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받았다.

 

  • 2011년 7월 Groupon은 슈퍼마켓 체인인 Jewel-OscoUnilever와 손을 잡고 15 US달러에 해당하는 Ben & Jerry's 아이스크림 제품을 9 US달러에 제공했다. 쇼핑객들은 이 아이스크림을 미리 구매한 후 매장에서 나갈 때 구매 기록이 남아 있는 고객 카드를 통해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었다.

 

 

 

6. REWARDING VISITS

매장 방문을 보상하라

늘 온라인에 로그인해 있는 쇼핑객들이 있기에 (OFF=ON 참고) 사람들을 매장으로 불러올 매우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들은 끝이 없다. 최근의 다양한 예시 중 몇몇을 소개한다.

 

 
  • 2011년 7월, American Express는 소비자와 비즈니스 모두에 해당하는 소셜 커머스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Link-Like-Love어플은 Facebook의 Like와 Check in에 따라 맞춤 별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Go Social을 통해서는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Foursquare, Facebook과 연계된 특별가를 제공할 수 있다.

 

 
  • Shopkick은 위치 기반 게임 어플로 소비자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센서를 통해 "kickbuck"을 제공한다. Macy's나 Best Buy 같은 소매업체들이 2010년에 앞다투어 이 서비스에 등록했으며 2011년 6월 이 회사는 Citi와 손을 잡고 1,000개의 더 작은 지역 매장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 7-Eleven은 Paramount, Foursquare와 손을 잡고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서면 경품을 탈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는 매 88번째 사람은 무료 영화 표, 매 88,888째 사람은 무중력 경험 기회, 888,888째 사람은 저궤도 우주여행이라는 상품을 받게 된다.

 

 

 

7. HYPERLOCAL DEALS

동네 안에서의 거래

온라인 거래를 위한 어플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하이퍼 로컬, 즉 동네 안에서의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최근에 출시한 두 거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 미국 기반의 AT&T 견본 프로그램인 ShopAlerts이 2011년 3월 출시되었다. 사전 동의하에 통신사의 소비자들에게 지역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 2011년 7월 영국에서 시작한 통신사업자 O2의 특별 대우 (Priority Moments) 서비스를 통해 O2 통신상의 소비자들은 그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별가나 할인 행사 정보를 받을 수 있다.PERKONOMICS에서 영감을 받은 서비스로 어플을 내려받은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구매 별로 무료 경품이나 할인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 ThinkNear는 지역 행사뿐만 아니라 눈이나 비처럼 사람들의 발길을 뜸하게 만들 상황을 고려하여 비즈니스가 저조할 시기에 관심을 둔다. 이런 시점에서 근처에 사는 고객들에게 온라인 쿠폰 등으로 거래를 제시한다. 이 서비스는 2011년 7월 뉴욕에서 레스토랑, 스파, 미용실 등에 출시되었으며 그 범위를 점점 더 확장시킬 예정이다. 

 

 

  • 2011년 8월 출시한 QuickerFeet은 호주에서 개발한 iPhone 어플리케이션으로 소매업체들은 이 어플을 통해 잠정적인 고객들에게 가까이서 벌어지고 있는 할인행사를 공지할 수 있다. 또한, 자신들이 원할 때마다 할인행사를 계획할 수 있으며 QuickerFeet은 판매에 따른 수수료 보다는 할인행사 별로 고정된 요금을 부과한다.

 

 

 

 

8. MORE THAN A STORE

상점 그 이상
  • 미국의 일종의 약국 매장인 Duane Reade가 2011년 7월 Wall Street에 본사 직영 매장을 개장했다. 약국이면서 내주의사도 있는 이곳에는 미용실과 네일숍, 가상으로 치장해볼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으며 쇼핑하는 동안 핸드폰 충전을 안전하게 할 수도 있으며 구두를 닦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두 서비스 수입은 자선금으로 쓰인다).

 

  • 일본 화장품 회사인 Shiseido는 2011년 5월 도쿄 긴자에 본사 직영 매장을 개장했다. 3층짜리 건물이며 가상으로 화장해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들을 실제로 바르지 않고도 시도해볼 수 있다. 위층은 제품을 실제 발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고 조언을 받을 수도 시술을 받을 수도 있다.

 

  • 이탈리아의 여성 속옷 회사인 Angelique Devil은 ‘Sensual Fashion Set’을 포함하여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패션 전문 사진사와 사진을 찍기 전 화장 전문가, 스타일리스트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그 후에는 개인적으로 사진을 확인하고 사진이 들어 있는 DVD와 5장의 인화된 사진을 받는다.
  • 시애틀의 선물 가게인 Curtsy Bella는 바쁜 고객들이 선물 고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핸드폰이나 이메일을 통해 맞춤화된 쇼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쇼핑객이 선물 받을 사람에 관한 간단한 소개, 예산 등 자신의 요구사항을 매장 직원 중 한 명에게 보내면 Curtsy Bella는 추천 상품 이미지와 가격 정보를 담아 이메일을 보낸다. 고객이 결정을 내리기만 하면 매장에서 선물포장을 해서 배달까지 해 준다.

 

  • 좀 더 가벼운 시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는 Isla Azul이 있다. 마드리드의 쇼핑센터인 이곳은BRAND BUTLER (브랜드 관리자)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이는 고객들이 휴가를 간 사이 집에 있는 화분을 애정과 관심으로 보살펴주는 화분용 풀 보드, 즉, 세끼 식사 제공 숙박 '호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트렌드워칭(Trendwatching.com)



2002년 레이니어 에버스(Reinier Evers)에 의해 설립된 네덜란드 소재의 트렌드 전문 리서치 기관으로, 세계각지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전세계적으로 16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구독하는 월간 트렌드 브리핑(Monthly Trend Briefing)과 연간 트렌드 리포트(Annual Trend Report)를 발행한다.

http://www.trendwatch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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