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ha Hadid Design, Karimoku와 함께 원목 가구 컬렉션 Seyun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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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박물관 바가티 발세키(Museo Bagatti Valsecchi)에서 진행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자하 하디드 디자인(Zaha Hadid Design)이 원목 의자와 테이블 세윤(Seyun) 컬렉션을 공개했다. 다양한 크기의 의자, 안락의자, 테이블로 구성된 이 컬렉션의 해외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며, 세윤 의자는 이미 일본에서 소개된 바 있다.
독특한 모양의 세윤(Seyun) 의자.
세윤 라인은 일본의 목조 가구 제조업체 카리모쿠(Karimoku)와 자하 하디드 디자인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두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2016년, 건축가 자하 하디드(자하 하디드 디자인 스튜디오 설립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기 전 시작하여 코로나 19 기간 동안 함께 작업했다.
자하 하디드 디자인 디렉터인 마하 쿠타이(Maha Kutay)는 "이 디자인은 자하 하디드가 세상을 떠나기 전 개발되었기 때문에 그녀가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자하 하디드가 완성된 이 의자를 봤다면, 이 의자를 무척 좋아했을 것이며 생산하고자 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Museo Bagatti Valsecchi에 전시 중이다.
카리모쿠와의 작업은 자하 하디드의 일본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고 마하 쿠테이는 덧붙였다. "자하 하디드가 처음 한 프로젝트 중 하나가 도쿄에서 몬순 레스토랑(Monsoon restaurant)의 인테리어를 한 것이었기 때문에 자하 하디드는 항상 일본을 좋아했습니다."라고 마하 쿠타이는 말했다.
세윤 의자는 나무 조각을 돌려서 만든 것으로, 나무와 나무가 만나는 부분에 독특한 틈이 있다. 카리모쿠의 부사장 카토 히로시(Hiroshi Kato)는 "세윤 의자의 구조는 기존 의자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세윤 의자를 만드는 것은 카리모쿠가 이전에 해왔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작업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의자의 경우 앞다리 두 개, 좌석, 등받이가 있습니다. 세윤 의자는 세 개의 비대칭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일상적이고, 실용적이고, 편안하고, 내구성이 있는 의자를 만들고자 했습니다."라고 카토 히로시는 덧붙였다.
세윤 의자와 암체어는 내추럴 컬러와 메탈릭 컬러 마감으로 제공된다. 메탈릭 컬러는 나무의 패턴을 보존하기 위해 세심하게 작업했다.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된 테이블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작은 테이블과 큰 테이블의 패턴이 일치하여 모듈식 디자인으로 결합하여 유닛을 만들 수 있다. 자하 하디드 디자인 스튜디오와 카리모쿠의 목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가구를 만드는 것이었다. 자하 하디드 디자인 디렉터 우디 야오(Woody Yao)는 "우리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용 의자 같지 않은, 거실에서 사용할 수 있고 매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일상적인 의자를 만들고자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자는 구조적 측면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훌륭한 제품입니다. 이 디자인이 전체 제품군 컬렉션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마하 쿠타이는 말했다.
Seyun - Zaha Hadid Design for Karimoku - 자하 하디드 디자인은 2023년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Via Gesù 5, Via Geschi 5, Museo Bagatti Valsecchi에서 진행됐다.
사진 : Luke Hayes
originally publishe by Dezeen.
원문 : dezeen.com/2023/04/24/zaha-hadid-design-seyun-karimo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