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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신서시스의 미생물 텍스타일

Modern Synthesis raises $4.1m with its patent pending microbial weaving technology

 

 

 

Photo: Tom Mannion

 

런던의 바이오소재 스타트업 모던 신서시스(Modern Synthesis)는 미생물을 이용해 텍스타일을 ‘기르는 기술로 바이오소재 시장에 발을 디뎠다. 이들이 보유한 기술은 박테리아를 이용해 농업폐기물에서 얻은 당질을 가늘면서도 강도 높은 나노셀룰로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모던 신서시스의 목표는 동물 그리고 석유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소재를 대체하여, 패션 업계가 탄소발자국을 저감하고 순환 경제로 진입하도록 돕는 데 있다.

 

 

Photo: Tom Mannion 

 

모던 신서시스는 자사의 미생물 텍스타일 제작 기술을 전통적인 엮기 기법에 빗대어 소개한다. 엄밀히 말하면 실제로 날실과 씨실을 엮어 짜는 것은 아니지만, 빗대어 설명한다면 인간이 씨실을 짓고 박테리아가 날실을 길러낸다고 볼 수 있다. 원하는 형태와 구조에 맞춰 로봇이 섬유를 배치하면 이를 토대 삼아 박테리아가 그 주위로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바이오소재를 길러낸다. 그러므로 모던 신서시스의 미생물 텍스타일 공정은 3D 프린팅의 과정과도 유사하다. 이미 입체의 형태로 제작이 이뤄지기에, 자투리 천이 남을 일도 없다. 현대 모던 신서시스에서는 신발의 위쪽 갑피 부분을 제작하는 데 성공하였고, 스포츠웨어 분야의 주요 기업 한 곳에 프로토타이핑에 필요한 원료를 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좌측부터) 모던 신서시스의 공동창립자 겸 CEO 진 킨(Jean Kean)과 공동창립자 겸 CTO 벤 리브(Ben Reeve) 

 

 

가죽 같은 기존의 소재를 모방한 유사 소재를 생산하는 대신에, 모던 신서시스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소재를 개발해, 이를 바탕으로 보다 지속가능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과 생산을 기능케 하는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가능성에 에이지펀더(AgFunder)를 비롯해 여러 투자사가 410만달러의 파일럿 투자를 진행했다. 모던 신서시스는 이번 투자로 런던에 실험실을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며, 올 3분기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출처 : 디자인코리아2022 - 2023디자인트렌트 designkorea.kidp.or.kr/bbs/board.php?bo_table=trend&wr_id=25&page=5 

모던 신서시스 웹사이트 modern-synthe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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