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프로 버전; 구리와 나무로 그림을 그리다!

기술전문기업, WobbleWorks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자사의 쓰리두들러(3Doodler) 펜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하였다. 구리와 나무 합성물 등의 원료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이다. 

이 펜은 3D 프린터와 유사한 방식을 사용하며, 접착제 분무기처럼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내뿜는다. 이 필라멘트를 활용하여 대기 중에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후 이 소재는 냉각 응고되서 안정적인 구조물을 형성한다.  

WobbleWorks 측은 새로운 쓰리두들러 제품이 3D 조형물 제작에 관심 있는 건축가, 디자이너 등 전문가 고객을 새로이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쓰리두들러 프로 펜은 폴리카보네이트, 나일론 등 다양한 신소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나무, 구리, 청동 등 다양한 플라스틱 합성물도 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합성물은 “실제” 소재를 상당 수준 함유하고 있어서, 분출된 후 사포로 닦거나 광을 낼 수도 있다. 

쓰리두들러 프로는 온도와 속도를 제어하는 다이얼, 플라스틱 냉각 속도 제어를 지원하는 팬 등을 갖추고 있으며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온도가 표시된다.

WobbleWorks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Maxwell Bogue는 개발 배경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 한다:  “지난 2013년 쓰리두들러 연구를 시작했을 당시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가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이 원한 것은 대기 중에서 신속히 구현되는 펜의 분출 파장과 뒤 이은 플라스틱의 응고였다. 폴리카보네이트 같은 신물질을 통해서 이를 실현할 수 있었다.”

WobbleWorks는 펜의 외부 케이스를 탄소 섬유 재질로 업그레이드하였고 추가 노즐과 휴대용 배터리 팩을 적용하였다. 

이와 더불어 펜의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스케일 아키텍처 모델, 베이스 홀더, 램프 갓(lampshade) 등 다양한 구성품도 개발하였다.  
 

이와 유사한 제품인 Lix 3D 프린팅 펜 역시 처음부터 대성공을 거둬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을 통해서 40만 파운드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였다.  

WobbleWorks의 공동 창업자 Delphine Wood는 3차원에서의 두들링(doodling) 체험을 ‘인간 두뇌의 그림 화법에 변화를 초래할 진보’라고 설명하였다.
 

의학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호주의 연구원들은 의료용 펜을 개발하였는데 이 펜은 재생줄기세포를 손상된 뼈나 연골에 적용하여 치료를 지원한다.   

WoobleWorks는 지금까지 75만 개가 넘는 버전의 펜들을 판매하였으며 여기에는 2015년에 출시된 라이트(lighter) 버전도 포함된다.  

쓰리두들러 프로의 가격은 미화 249달러(189파운드)이며, MoMA 스토어, 반스앤노블(Barnes & Noble), 메이시즈(Macy’s), 아마존, 쓰리두들러 프로 웹사이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Originally published by (http://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