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_ 중소기업청장상

래빗비랩 디자인스튜디오 대표 _ 이은주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편집디자이너로 10여 년 활동을 하고 지금은 ’래빗비랩’ 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고있는

이은주입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2015년 한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머리를 식힐겸 자주 가는 작업실 근처의 공원 벤치에 앉아 풀과 꽃들을 쳐다보다가 그 사이를 기어가는 작은 개미를 보고 문득 이름 모를 곤충과 곧 사라질 위기에 있는 곤충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자주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될까 생각을 하다가 매일 보는 달력으로 제품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멸종위기 곤충에 대한 정확한 자료와 사진 등을 찾고 정리하는 과정과 곤충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일러스트로 특징을 살려 표현하는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또한 시각적인부분 뿐만 아니라 제품화하는 단계까지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려고 하였습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작업을 할때 늘 생각하는 것이 과연 친환경적인가? 재미있는가? 아름다운가? 입니다. 그래서 재료를 선택하거나 방법을 찾을 때 최대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아날로그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손바느질로 고급스러운 수공예느낌을 주려고 하며 마지막 포장디자인까지도 제품 컨셉에 맞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글쎄요. 아마도 멸종위기 곤충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손바느질 마무리가 남들과 차별화된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꾸시나요?

편집디자이너로 10여년 간 일을 하고 대학원(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을 다니면서 지금까지 내가 왔던 길이 아닌 다른(?)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해오던 일을 멈추고 다른 길도 가보고자 열심히 찾고 준비해서 지금의 ‘래빗비랩(www.rabbitbrab.com)’ 이라는 디자인스튜디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라서 작고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이 좋은 반응을 주셔서 상상마당(홍대점), DDP(공예관), 교보 핫트랙스(현대백화점) 등에 입점하였으며, 공모전에 출품한 ‘날마다좋은날-멸종위기 달력’ 또한 상품화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지금의 바램입니다.

취재_한국디자인진흥원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담당자_이인호사무원

문의_031-780-2165, kde@kid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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