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Alfredo Häberli의 리뉴얼 디자인 프로젝트 - 스위스 취리히 25hours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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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 디자이너 Alfredo Häberli가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the 25hours 호텔 프로젝트를 드디어 마무리 지었다. 보라색으로 칠한 복도 벽에서는 아직도 페인트 냄새가 조금 남아있다. 벽에는 문 표지(Door Signs)들을 장난스러운 느낌으로 디자인하여 매달았다. 그 중 하나는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청소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입구에는 추상적인 문양이 그려진 개구리 녹색의 카페트가 들어오는 소님을 기쁘게 맞아한다. 노란 커튼을 걷으면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림 한 폭을 감상할 수 있다.

화장실은 핑크 계열의 모자이크 타일로 둘러 전구 빛에 밝게 반짝이며, 화장실 한 쪽에는 거울을 달았다. 색감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객실마다 각기 다른 컬러 주제를 담고 있다. 이 호텔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세심함과 따뜻함, 유머러스함 3가지 키워드에 집중했다. 특히 Silver 룸의 색감을 가장 좋아한다. 우리는 과감하게 ‘스위스’가 아닌 다른 주제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 바로 그 다른 주제가 ‘컬러’였다. 컬러는 객실을 꾸미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 Alfredo Häberli




[via Davi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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