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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파리 모터쇼: 콘셉트 카 (Mondial de l'Automobile 2012): 컨셉트 카 –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 만난 유럽인의 꿈

2012 파리 모터쇼에서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양산을 위한 차 및 콘셉트 카’ 전체 부문에서 디자인 위력을 과시했다. 최고의 창의적인 유럽 디자인을 선보인 모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일곱 개 모델을 소개한다.

 

 

 

푸조 오닉스(Onyx)

진정한 콘셉트 카. 최고의 컨셉카로 각광받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는 양산 계획이 없는 푸조의 오닉스는 구리, 탄소 섬유, 재생 신문 등으로 만들어졌다. 오닉스는 3.7리터 V8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 출력 600 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가벼운 하이브리드 슈퍼 카이다.

 

푸조는 콘셉트 비히클에 자동차를 넘어 세 종류의 이륜 장비를 포함시켰다. 그 중 eDL 132는 숨겨진 배터리로 가동하며 클래식 도시형 통근용 자전거를 모델로 삼은 반면, eDL 122는 서류가방 짐칸과 앞바퀴에 탑재된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있는 컴팩트한 도시용 자전거이다. 푸조는 또 오닉스의 자매 디자인으로 벨로드롬용 경주용 자전거로 모터를 제거한 오닉스 자전거 콘셉트도 선보였다.

 

 

 

맥라렌 (McLaren) P1

탄소 섬유로 된 모노코크(monocoque)와 안전 케이지(safety cage)를 지칭하는 용어인 “모노케이지(monocage)”로 만들어진 작고 가벼운 맥라렌 P1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이시대 최고의 슈퍼카이다. 포뮬라 1 팬들은 P1의 전신인 20년 역사의 F1 디자인뿐 아니라, 최고의 맥라렌 레이싱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매끄러운 바디에서 뻗어 올라가는 리어 윙은 경사각을 조정해 공기력을 조정하고, 다운포스를 생성해내며 에어브레이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맥라렌은 2013년에 P1의 상용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렌지(Orange)의 에이트(Eight)

올해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의 통신사 오렌지(Orange)는 에스페라 스바로 몽벨리아르 스쿨 오브 디자인(Espera Sbarro Montbéliard)과 협력하여 에이트(Eight)를 발표했다. 단 8주 만에 제작되었으며, 마세라티(Maserati) 360 마력 V8 엔진이 장착된 에이트는 최첨단 이동 통신을 장착한 실험 모델이다. 애플사의 아이패드가 기존의 콘솔 자리에 사용되며 조수석에도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사용된다. 이 차에는 오렌지가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미디어, 자동차 유지보수 앱뿐 아니라 무선 충전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시트로엥 (Citroën) 튜빅 (Tubik)

시트로엥은 2012 파리모터쇼에서 레트로 퓨쳐리즘(retro-futurism)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자동차 업체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으며, 이번에 발표한 튜빅 콘셉트 밴도 그 특징을 잘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총 9명이 탑승할 수 있는 튜빅은 바디 전체 길이를 감싸는 거대한 걸윙 도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좌석은 튜브 모양이며 조수석은 뒤로 회전할 수 있다. 크게 벌어진 보라색 그릴과 사이드 패널에서 멋지게 뚫려 있는 작은 창문은 또 다른 특이한 모습을 이룬다.

  

 

 

시트로엥 누메로 뇌프(Numero 9)

올해 초 베이징 오토 쇼에서 처음 공개된 시트로엥의 ‘누메로 뇌프’가 길다란 슈팅 브레이크(shooting brake) 디자인과 매혹적인 보랏빛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시트로엥의 다른 모델과 타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의 모델들과 나란히 선 이 콘셉트 카는 우리가 파리를 사랑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프랑스의 자동차 디자인 미학은 아방가르드적이며 항상 단언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시켜 주었다. 누메로 뇌프는 2012 파리 모터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조만간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우디 크로스레인 쿠페 (Crosslane Coupé)

아우디는 크로스레인 쿠페에서 재료를 통해 디자인 스토리를 전하기로 했다. 이 차에 적용된 “MSF(Multi-material Space Frame, 복합 소재 스페이스 프레임)”은 알루미늄, CFRP(carbon fiber-reinforced polymer, 탄소 섬유 강화 폴리머), 유리 섬유 강화 폴리머(glass fiber-reinforced polymer)로 만들어진다. 싱글 프레임 그릴, 양식화된 LED 라이트 등 어떤 면에서는 아우디의 현재 궤적과 일관성을 띤 크로스레인 쿠페는 또 한편으로는 아우디의 곡선형 과거를 버리고, 더욱 공격적이고 뭉툭한 바디라인을 보여준다.

 

 

 

포르쉐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Panamera Sport Turismo)

지금의 파나메라를 위해 그들만의 디자인아이덴티티를 제시한 포르쉐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의 기다란 루프라인(roofline), 칼날 같은 헤드와 실버 테일 라이트는 기존의 파나메라 안티팬들 마저도 열광하게 만들 것이다. 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인테리어는 콘솔에 대담한 오버사이즈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내비게이션 화면의 양 쪽에 달린 모니터는 후방 카메라의 비디오 피드를 보여준다.

 

 

 

 

 

[출처 Cool Hunting]

2003년에 설립된 쿨 헌팅은 ‘영감을 찾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와 기고자로 이루어진 쿨 헌팅의 글로벌 팀은 관련분야 어워드를 수상한 이 웹사이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 디자인, 기술, 예술, 문화를 철저히 살피고 있습니다. 저희 웹사이트에서는 매일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주 제작되는 미니 다큐멘터리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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