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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정을 위한 Maternity Package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
핀란드 2012.01.30 리포터(hyuns82) 조회(6074)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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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속한 있는 북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세금으로 알려진 만큼 사회 구석구석까지 뻗쳐있는 복지정책의 발달로 유명하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대표적인 간접세인 소비세(VAT)의 경우 일본 5%, 한국 10%, 프랑스의 19.6%, 영국의 20%를 훌쩍 뛰어넘어 북유럽 모든 국가가 23%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따라서 모든 제품의 가격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싼 편이다. 이렇게 걷어진 세금은 국민에게 다양한 형태로 바뀌어 되돌아가고 있으며 그 질과 수준은 상당히 높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초, 중, 고, 대학교, 대학원까지 무상교육은 물론이고, 실업자와 창업자를 위한 교육 및 지원금, 무료 의료지원 등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그 중 중요한 하나는 출산을 한 가정에 부여하는 혜택이다. 핀란드의 Kela는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수입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핀란드 의회 산하 기관으로 핀란드 국민과 거주증 A(거주증은 B, A, P로 나뉘는데 이 중 B는 학생, 단기취업 등 단기체류, A는 취업, 창업 및 장기체류, P는 영주권을 의미)이상의 외국인은 이 기관에서 제공하는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말로 ‘출산상자’ 쯤으로 부를 수 있는 ‘Maternity Package’가 그 좋은 예 중 하나이다. 이 서비스는 출산 가정이라면 누구나 받는 지원 서비스 중 하나로 말 그대로 엄마가 된 여성과 갓 태어난 아기를 위한 갖가지 소모품, 생필품들을 넣은 상자 꾸러미이다. 매해 조금씩 바뀌지만 이 상자 안에는 아이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각기 다른 크기, 용도에 따른 아기 옷과 방한복, 수건, 이불, 매트리스, 양말, 머리빗, 손톱가위, 그림 책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양육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예비 부모의 불안감과 부담금을 줄여주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위)기존의 Kela Matenity Package, 내용물을 비우면 아기 요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기 70x43x27cm (image courtesy: www.kela.fi) 

 


 

위)Maternity Package에 들어있는 물품들(방한복, 배넷저고리, 손발싸개, 담요, 여벌 옷, 손톱가위 등)  , 2012년 1월 현재 기준 (Photo by Annika Söderblom, image courtesy: www.kela.fi)

 

이 Maternity Package는 1937년을 시작으로 수입이 적은 여성들에게만 제공되다가, 1년 뒤인 1938년에는 아이를 낳은 전체 여성의 3분의 2 가량이 받는 정도로 그 혜택이 확장되었다. 1949년에 들어서며 이 혜택은 아이를 낳은 모든 여성에게 돌아가도록 바뀌었다. 


 2012년 헬싱키 세계디자인 수도의 해를 맞이하여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1년 말에 이 ‘Maternity Package’의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을 공모했었다. Aalto 대학 미술대 학생들을 상대로 열린 이 공모전에는 총 30여개의 제안이 제출되었고 이 중 총 3점이 각각 수상을 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 기준은 첫째, 남아, 여아 구별없이 모두에게 잘 어울리고, 둘째, ‘Maternity Package’가 아기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점이 잘 드러나는 지에 두었다고 밝혔다. 대상은 Johanna Öst Häggblom가 만든 Sukupuu (Family Tree)라는 제목의 공모작에 돌아갔다. 상자에 그려진 나무에 아기의 이름과 가족들의 이름을 적어 넣음으로써 이 상자가 아기를 위한 선물 꾸러미 임을 보여주고, 또 아기가 한 가족의 일원이 되었음을 상징화 한다는 점이 이 공모작에 대상을 돌린 이유라 Kela의 benefit director인 Anne Neimala가  밝혔다. 이어 2등과 3등은 Reetta Ek의 Jonossa mars! (Forward March!), Pauliina Nykänen의 Aarteet (Treasures)에게 돌아갔다.


위)공모전 대상 수상작 Sukupuu (Family Tree) , Johanna Öst Häggblom

 

위)2등 수상작, Jonossa mars! (Forward March!), Reetta Ek

 

위)장려상 수상작, Aarteet (Treasures),  Pauliina Nykänen 

 

이번 공모작의 대상 당선작은 2012년 8월부터 실제 제품에 적용되어 출산 가정들에 전달 될 예정이다. 이 Maternity Package는 연간 약 5만여 가구에 전달되고 있으며, 첫 아이때 물건을 그대로 모두 보관하고 있다거나 하여 이 상자를 원치 않는다면 2012년 기준 약 140유로 정도의 현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 흥미롭게도 이 Maternity Package는 274.15유로에 구매가 가능한데, 연간 약 400 상자가 팔리고 있으며 대부분이 해외에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관련 사이트 www.kela.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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